'어게인' 현영, '외국계 기업 상무' 엄친아 남편 어떻게 만났나?

'어게인' 현영 '어게인' 현영 / KBS 방송 캡처
'어게인' 현영

방송인 현영이 MBC '어게인'에 출연한 가운데 과거 발언이 재조명 되고 있다.현영은 2013년 1월 방송된 tvM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당시 현영은 "진짜 우연히 만났다. 정말 리얼이다"며 "나 아는 선배 언니가 있는데 그 언니 소개팅 날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현영은 "그 언니가 소개팅하는데 나와서 같이 밥 먹으면서 놀자고 나오라고 했다. 근데 소개팅하는 언니가 급하게 일이 생겨서 못 나오게 됐다"며 "그래서 내가 대타로 나가게 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이어 "딱 봤는데 '나오길 잘했다' 이런 느낌이 들었다. 무슨 얘기를 할 때마다 얼굴이 빨개지더라. 농담 같은 것을 해도 그랬다"며 "이 나이 되도록 이렇게 순수한 사람이 다 있지 했다. 그 모습이 정말 순수해서 반했다"고 고백했다.

또한 "내가 먼저 연락했다. '뭐 하세요?'라고 보냈더니 '집인데요'라고 하더라. 주말에 집에 있다니 너무 착하고 순수했다. '나오실래요? 그랬더니 30분만에 우리집 앞에 왔다"며 "드라이브하고 밥 먹고 하면서 점점 친해지고 연애에서 결혼까지 하게 됐다"고 전했다.

현영의 남편은 외국계 금융회사에 다니고 있으며, "남편의 직함은 상무님. 살 빠졌을 때 주원 닮았다"고 밝힌 바 있다.한편 11일 첫 방송된 MBC 파일럿 예능 '어게인'은 1999년 방송된 드라마 '왕초' 편으로 꾸며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