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시황] 코스피 보합권…그리스·FOMC 결과 관망

국내 증시가 그리스의 디폴트 우려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결과에 대한 관망세로 인해 보합권을 오가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개장 직후 0.1% 가량 소폭 올랐으나 오전 9시 12분 현재 어제보다 0.34포인트 0.02% 내린 2041.98로 약보합권으로 밀렸습니다.



외국인은 177억 원, 기관도 55억 원 동반 순매도하고 있으나 매도 규모는 평소에 비해 크지 않습니다.

현재 개인만 홀로 226억 원 순매수에 나섰습니다.

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익 거래를 중심으로 121억 원 매도 우위입니다.



주요 업종 가운데 은행업종은 -0.76% 내려 낙폭이 두드러졌고, 보험, 통신, 전기전자 등도 -0.5% 안팎 하락 중입니다.

반면 의약품 1.7%, 섬유의복 1.6%, 철강금속 1.4% 순으로 강세익, 화학, 의료정밀, 운수창고 등도 소폭 오른 채 거래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체로 하락한 종목이 더 많습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0.16% 하락해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고, SK하이닉스는 -2%, 삼성생명, 네이버, SK텔레콤, 기아차 등도 -1% 이상 내렸습니다.



이에 반해 한국전력이 0.7% 가량 올랐고, 제일모직 2%, 현대모비스는 1.4%, 포스코는 1.9%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장중 약보합권으로 5거래일째 약세입니다.



코스닥 지수는 오전 9시 14분 현재 어제보다 0.06포인트, 0.01% 내린 705.79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셀트리온이 -0.67%, 다음카카오는 -1.42% 내렸고, 메디톡스, 동서, 파라다이스도 보합권에 머물러 있습니다.



가격제한폭 확대 시행 이틀째에 접어든 가운데 개장 초반 상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2개 종목에 그쳤습니다.



레드로버가 중국 미디어그룹의 투자유치 소식에 개장 직후 상한가로 직행했고, 태양금속우선주도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삼양홀딩스와 SK네트웍스우선주, 티비씨, 대호피앤씨우선주 등도 20%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고 20여개 종목이 10% 이상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락한 종목 중에는 비츠로시스가 -16.79% 내린 것을 외에 하한가 종목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한편 오늘(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22분 현재 어제보다 20전 내린 1천117원 1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김종학기자 jh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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