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쌀.밭 직불금 신청기한, 내달 10일까지로 연장

경기도는 가뭄으로 인한 모내기 지연과 농번기로 일손이 바쁜 상황을 감안해 쌀·밭 직불금 신청기한을 지난 15일에서 7월10일까지 연장한다고 23일 밝혔다.

직불금을 신청하지 못한 농가는 농지소재지 읍면동사무소나 주소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신청하면 된다.쌀 소득 직불제 지원대상은 1998년부터 2000년까지 논 농업(벼, 연근, 미나리, 왕골 재배)에 이용된 농지에서 실제 경작하는 농업인(농업법인)이며 1ha당 평균 지원금액은 지난해보다 10만원 인상된 100만원이다.

밭 농업 직불제는 작년까지는 지목상 밭에 고추, 콩, 팥 등 26개 밭작물을 재배하는 농지에만 밭 직불금이 지급됐으나, 올해부터는 기존 밭 직불금 지급농지 외에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 간 밭농업에 이용된 농지이면 재배품목에 상관없이 밭 직불금이 지급된다.

작년 도내 쌀 직불금은 7만2400여 농가(7만1384ha) 641억원, 밭 직불금은 2만3500여 농가(7519ha) 32억원이 각각 지급됐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