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 '좋은데이' 수도권서 1000만병

5번째 칵테일소주 '핑크' 출시
무학이 과일향과 맛이 나는 이른바 ‘칵테일 소주’를 앞세워 서울 등 수도권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무학은 소주 브랜드 ‘좋은데이’의 컬러 시리즈가 지난 5월11일 출시 이후 두 달 만에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1000만병 판매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사 지역기반인 경남과 부산 등의 판매량을 합치면 총 2500만병이 팔렸다.좋은데이 칵테일 소주는 13.5도의 낮은 도수로 제조된다. 지금까지 레드(석류) 스칼렛(자몽) 옐로(유자) 블루(블루베리) 등 네 종류가 판매됐으며 여름 과일인 복숭아 과즙을 넣은 다섯 번째 제품 ‘좋은데이 핑크’(사진)가 이날 출시됐다.

강민철 무학 대표는 “좋은데이를 취급하지 않던 수도권 음식점이나 편의점 등에서도 컬러 시리즈를 찾는다”며 “무학이 자연스럽게 ‘전국구 소주회사’로 올라서고 있다”고 말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