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분식회계‥담당 임원이 증언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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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분식회계)
지난해 4월 현대 엠코와 합병한 현대엔지니어링의 분식회계 의혹이 나왔다.
KBS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수천억원 대 분식회계를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 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영업이익 4천억원을 넘어섰지만 이 영업이익 대부분이 원가율을 낮춰 수익을 부풀린 것이다.
이 주장은 당시 재정분야를 총괄 담당했던 임원의 입에서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그는 KBS와의 인터뷰에서 "순익은 100억도 안되지만 영업이익을 4000억원으로 맞추라는 지시가 내려왔다"고 밝혔다.
실제 지난 3월 작성된 현대엔지니어링의 내부 보고서에 따르면 7천억원 규모의 오만 가처리 시설 사업장의 원가율 91%는 실제 104.8%인 것으로 보고됐다.
원가율은 공사 현장에 들어가는 비용을 말하는 것으로, 원가율이 90%라면 10% 정도의 수익이 남을 수 있다는 의미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불과 보름사이에 원가율을 14% 축소해 1천억원의 손실을 숨겼다.
다른 주요 사업장의 경우도 마찬가지여서 13개 사업장을 다 합치면 손실을 감춘 금액은 3천억 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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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영업이익 4천억원을 넘어섰지만 이 영업이익 대부분이 원가율을 낮춰 수익을 부풀린 것이다.
이 주장은 당시 재정분야를 총괄 담당했던 임원의 입에서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그는 KBS와의 인터뷰에서 "순익은 100억도 안되지만 영업이익을 4000억원으로 맞추라는 지시가 내려왔다"고 밝혔다.
실제 지난 3월 작성된 현대엔지니어링의 내부 보고서에 따르면 7천억원 규모의 오만 가처리 시설 사업장의 원가율 91%는 실제 104.8%인 것으로 보고됐다.
원가율은 공사 현장에 들어가는 비용을 말하는 것으로, 원가율이 90%라면 10% 정도의 수익이 남을 수 있다는 의미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불과 보름사이에 원가율을 14% 축소해 1천억원의 손실을 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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