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에스컬레이터 사고..韓 `안전관리`는 괜찮나?

(중국 에스컬레이터 사고 CCTV 영상 사진=유튜브영상캡처)



중국 에스컬레이터 사고 원인이 `부실 관리`로 밝혀졌다.

지난 26일 징저우시의 백화점에서는 에스컬레이터 발판이 무너져 30대 여성이 자식은 살렸지만 자신은 추락해 숨지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다.



중국 안전당국에 따르면 당시 사고는 안전생산 책임사고로 잠정 결론. 사고 5분 전 에스컬레이터 발판 덮개가 느슨해져 뒤틀린 것을 백화점 직원이 발견했지만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계속 운행해 이러한 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안전 전문가들은 직원들 안전교육 소홀 문제도 지적. 백화점 직원들이 긴급 버튼을 눌러 에스컬레이터의 운행을 멈췄다면 사망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이러한 에스컬레이터 사고는 우리나라에서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바.





지난해 10월 대구시 서구 모 지하상가에서는 멀쩡히 잘 돌아가던 에스컬레이터가 갑자기 멈춰서는 일이 발생했다. 당시 에스컬레이터에 타고 있던 70대 할머니는 갑자기 멈춰선 엘리베이터 때문에 앞으로 넘어져 찰과상 등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같은해 울산에서는 모 백화점 에스컬레이터를 타다 넘어진 1살 여아가 오른손 검지와 중지 손가락 일부가 에스컬레이터 틈에 끼여 절단되는 사고를 당하기도 했다.

백화점 직원과 부모가 인근 병원으로 옮겨 손가락 봉합수술을 받았다. 에스컬레이터 앞에 있던 직원이 사고 직후 에스컬레이터 작동을 멈추고 아이를 곧바로 병원에 옮겨 큰 화를 면할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정원기자 jw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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