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센트럴 푸르지오②입지]4호선 중앙역 역세권, 안산시 두 번째 재건축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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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광역버스 등 쾌속교통망 갖춰[안산= 김하나 기자 ]경기도 안산시는 인구 기준으로는 경기권에서 여섯번째로 큰 도시다. 그러나 아파트 공급에 있어서는 최근 몇년간 전무하다시피 했다. 재건축 사업은 지연되는데다 아파트는 노후화되면서 전세난이 심각했던 곳 또한 안산시다.
교통환경, 쇼핑, 생활환경 등 우수
이러한 안산시에 모처럼 아파트가 대거 공급될 예정이다. 하반기에 예정된 아파트 공급물량만도 4119가구에 달한다. 이는 2003년 5404가구가 공급된 이후 12년만의 최대 분양 물량이라는 분석이다.특히 주목받는 아파트는 안산 주공 2단지를 재건축하는 '안산 센트럴 푸르지오'다. 안산에서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아파트는 10개 단지가 있는데다 대부분 지역 랜드마크 역할을 하고 있다. 안산을 대표하는 아파트 브랜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11번째로 공급되는 단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여기에 지지부지했던 재건축 아파트라는 점도 한 몫을 했다. 안산시에는 27개의 재건축 추진 단지가 있다. 1990년대말 조성된 고잔지구 이전에 지어졌던 주공아파트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이들 단지는 지하철 4호선 라인을 따라서 지어진 경우가 대부분이다.
기본적으로 교통망을 갖춘데다 역주변은 상업시설이나 교통, 교육 등의 인프라가 잘 갖춰진 편이다. 다만 최근 몇년간 주택경기의 침체로 진행이 더뎌지면서 현재까지 진행된 사업으로는 군자주공 5단지 재건축 정도 밖에 없었다. 안산 센트럴 푸르지오는 안산에서 사실상 두 번째로 공급되는 재건축 단지가 될 전망이다.무엇보다 장점은 기본적으로 갖춰진 인프라가 풍부한 입지라는 점이다. 우선 교통망이 풍부하다. 단지에서 약 500m 거리에 서울 지하철 4호선 중앙역이 있다. 도보로는 5분 안팎의 거리여서 역세권 단지인 셈이다. 39번 국도인 중앙대로와 수인산업도로와도 연결된다. 안산버스터미널도 가까워 강남, 수원, 부평 등으로 통하는 광역버스노선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앞데 중앙역 로데오거리가 있다. 롯데백화점을 비롯해 영화관인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뉴코아아울렛이 밀집했다.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도 멀지 않다. 각종 은행들도 있어 금융업무를 보기에도 좋다.
단지에서 북측으로는 중앙초와 중앙중이 있다. 중앙초는 단지와 길 하나만 건너면 되는 거리에 있다. 단지 동측으로는 자연환경을 즐길 수 있다. 안산천이 흐르는데다 성어공원, 성포공원이 있다.공공 인프라도 누리기 수월할 전망이다. 반경 500m 이내에 안산시청, 단원 보건소, 우체국 등이 있다. 범위를 좀더 확대하면 세무서, 경찰서, 고려대 안산병원, 화랑미술관, 안산문화 예술의 전당 등 안산의 대표적인 인프라가 펼쳐져 있다.
대우건설 분양 관계자는 "단지가 들어설 입지는 서울로치면 '명동'과 같은 곳"이라며 "재건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안산에서 가장 큰 규모의 단지다보니 실수요자를 비롯해 주변 조합원들까지도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안산 센트럴 푸르지오의 모델하우스는 경기 안산시 상록구 이동 721번지(서울 지하철 4호선 한대앞역 인근)에 있다. (031)406-4446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