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와잭 8.1이닝 1실점 호투… 스튜어트와 리턴매치에서 완벽 승리

▲ 앤서니 스와잭이 13일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호투하고 있다. 스와잭은 8.1이닝 1실점으로 한국 무대 최고의 피칭을 선보이며 시즌 3승을 달성했다.(사진 = 두산 베어스)



두산 베어스가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13일 잠실에서 펼쳐진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시즌 12차전 경기에서 두산은 선발 스와잭의 호투와 6회말 6안타를 집중시키며 3득점으로 단숨에 역전에 성공, 7-1로 승리하며 NC의 3연승을 저지했다.



두산 선발 스와잭은 8.1이닝 6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입단 후 최고의 피칭을 선보이며 스튜어트와 리턴매치에서 시즌 3승을 달성했다. 지난 7월 26일 팀은 승리했으나 스와잭은 5.1이닝 4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난 적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맞대결에서는 최고의 피칭으로 팀의 승리와 함께 자신의 승리로 챙겼다.

타선에서는 6번 1루수로 출전한 외국인타자 로메로가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고, 팀의 4번 타자 김현수는 6회말 1타점 역전 적시타를 기록했다. 이 밖에 허경민과 최주환, 김재호가 2안타를 기록했다.

반면 NC 선발 스튜어트는 6.2이닝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스튜어트는 1회 양의지를 시작으로 5회 최주환까지 13타자를 연속 범타로 처리하며 호투를 펼쳤으나 6회 집중 6안타를 허용하는 등 경기 중반 이후 무너지면서 팀의 3연승을 이끌지 못했다.



경기는 NC가 한 발 앞선 상태에서 전개됐다.



2회초 2사 2루에서 7번 손시헌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2루 주자 이호준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1-0으로 앞서나갔다. 이후 NC는 3회와 4회 득점 찬스가 있었으나 후속타 불발로 추가점을 뽑지 못한 채 스튜어트의 완벽투에 의존하면서 경기를 이끌어갔다. 하지만 추가점을 내지 못한 것은 결국 큰 화로 돌아왔다.



1회 허경민의 안타와 김현수의 볼넷을 제외하고 5회까지 13타자 연속 범타로 물러나며 스튜어트에게 꽁꽁 묶였던 두산은 6회부터 폭발하기 시작했다.



6회말 김재호와 허경민의 연속안타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정수빈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민병헌이 좌측의 2루타로 가볍게 동점을 만들었다. 홈으로 들어오던 1루주자 허경민이 태그아웃을 당하면서 흐름이 끊어지는 듯 했지만 두산의 집중력은 2사 후 발휘됐다. 4번 김현수가 역전 적시타로 2-1을 만든데 이어 2사 1,2루에서 로메로가 좌전 적시타로 김현수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1점을 더 추가, 3-1로 달아났다.



한 번 터진 두산의 방망이는 멈추지 않았다. 7회말에도 시작과 동시에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허경민의 진루타와 민병헌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추가하며 5-1을 만들었다. 또한 8회말 로메로의 시즌 10호 투런 홈런으로 7-1로 달아나며 승리로 이끌었다.







광주에서 펼쳐진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는 선발 윤성환의 호투와 3안타 2타점을 올린 이지영의 맹활약에 힘입어 삼성이 5-2로 승리했다. 3-2로 박빙의 리드를 하던 삼성은 5회 1사 2,3루에서 이지영의 2타점 적시타로 5-2로 달아났고, 막강 불펜을 가동하며 리드를 지켜냈다. 반면 KIA는 선발 스틴슨을 조기에 강판 시키고 에반을 투입하는 강수를 뒀으나 실패로 끝났다.

수원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kt 위즈에 4-2로 승리했고, 문학에서는 LG 트윈스가 SK 와이번스를 16-7로 대파했다. 목동에서는 넥센 히어로즈가 한화 이글스에 9-4로 승리했다.


나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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