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테크닉스, 하반기 실적 급증 기대…"삼성페이 최대 수혜"-현대

현대증권은 2일 한솔테크닉스에 대해 올해 하반기부터 실적이 급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앞으로 3년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7%, 117%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기존 태양광, 파워 사업부문이 중국산 모듈의 반덤핑에 따른 수혜와 수주 급증으로 사상최대 실적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신사업인 무선충전의 매출은 올해 18억원에서 내년 1103억원, 2017년 3413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김 연구원은 "한솔테크닉스의 무선충전기는 마그네틱 보안전송(MST)와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을 일괄 수행하는 통합모듈로 지난달 출시된 삼성의 전략 스마트폰에 탑재, 삼성페이 기능을 동시에 지원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페이 보급화를 위해 중저가 스마트폰까지 관련 모듈의 탑재가 확대, 삼성페이 관련 최대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