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초대석] 이광구 트레이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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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초대석 시간입니다. 오늘은 모바일 센서 모듈 전문 회사인 트레이스의 새 소식을 전해드리고자 하는데요.
트레이스의 이광구 대표와 전화 인터뷰 나눠보겠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지난번에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는 이야기를 시청자분들께 전해드렸었는데요. 최근 미국 현지 법인을 설립하셨다고요?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지난 8월 24일에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 ‘TRAIS America`라는 현지 법인을 설립했습니다. 지난 3월부터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철저한 준비를 한 결과 최종 승인을 받게 됐습니다.
현지 법인이 세워진 산호세라는 지역은 우리에겐 ‘실리콘 밸리’로 유명한 곳입니다. 저희가 향후 사업 협력을 이루거나 제품 공급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미국 유수의 기업들이 자리 잡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트레이스가 미국 시장, 더 나아가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데 더욱 용이하게 하기 위해 미국 현지 법인을 세우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 하에 진출하게 됐습니다. 아무래도 미국 현지 업체들과 협력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데 유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현지 사정에 맞는 새로운 기술을 창출하는 데도 미국 현지 법인이 톡톡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미국 현지 법인을 통해 트레이스가 애플이나 구글 등을 상대로 제품 공급을 예상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당장 이번 달부터 업체 관계자들과 만나신다고요?
네, 그렇습니다. 9월 셋째 주와 넷째 주에 실리콘 밸리에서 트레이스의 디지타이저와 투명지문인식 제품 발표와 개별적인 특허기술 발표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이 자리는 애플이나 구글, 퀄컴 등 약 6~7개사의 관련자들을 만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기본적인 기업설명회(IR)를 비롯한 특허권과 부수적인 부분에 관련해서도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눠볼 예정입니다.
이러한 미국의 세계적인 업체들이 트레이스에 관심을 보이는 건 어떤 기술들인가요?
아무래도 다른 기업들이 가장 관심 있어 하는 것은 저희가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는 디지타이저와 투명지문인식 기술입니다.
애플은 비공식적인 발표지만 이미 언론 등을 통하여 디지타이저와 화면상의 지문인식 채택에 대한 소식이 공공연한 바, 트레이스 아메리카를 주 협상 주체로 하여 트레이스의 디지타이저와 투명지문인식 제품 공급은 물론 트레이스 특허기술에 대한 상호 공조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현지 로펌과 컨설팅 회사의 도움으로 업무를 개시했습니다.
구글 역시 넥서스 스마트폰 사업자이자 안드로이드OS를 통해 반애플 진영의 맹주로서, 이와 관련된 특허기술 도입과 공동 개발을 모색하기 위해 저희 쪽에서 열심히 문을 두드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외에도 퀄컴과 테슬라 등과도 협력이 기대되는데요. 테슬라의 경우 당사가 국내 사업과 최초 양산을 개시한 자동차 전장용 터치스크린을 공급하기 위핸 주 공략 대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미국 현지에서의 사업 전망 어떻게 하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트레이스의 미국 시장 공략, 성공할 것으로 보시는지요?
네, 일단 현지 업체들의 반응은 굉장히 좋습니다.
우선 당사와 지금까지 접촉한 관련 업체 종사자와 각 기업들의 반응은 디지타이저와 투명지문인식의 기술과 제품성에도 후한 점수를 주고 있지만, 무엇보다 당사의 미국 현지 사업화 전략에 대하여 높은 점수를 주는 것 같습니다. 특허 자산의 현지관리, 현지 법인을 통한 영업에서 특허권 사업화 추진, 이를 통한 전폭적인 현지 기업들과의 상생 방안을 확대하려는 것에 대하여 짧은 시간 이내에 큰 성공을 점치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의 애플, 구글 등이 스마트 자동차 시장으로의 진출 시도 등은 스마트자동차용 곡면-연성 터치스크린 시장의 확대와 함께 자동차와 스마트폰의 경계를 허물고 자동차와 스마트폰 시장에서 트레이스의 디지타이저, 투명지문인식과 더불어 스마트 터치스크린이 모두 적용되는 대어가 될 것으로 현지에서 내다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트레이스의 향후 계획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트레이스는 앞으로 미국 현지 법인을 통해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타이저와 투명지문인식 제품의 공급력을 확고히 해서 독점적 지위를 창출하는 데 힘쓸 것입니다. 그리고 이와 별개로 특허권의 상호 교류, 공동 상용화, 혹은 전략적 양수도 전략까지 전문가들의 도움 하에 발 빠르게 진행해 나갈 예정입니다.
또한, 현재 트레이스는 미주 지역은 물론이고 중국 등 글로벌 모바일 기업들과도 기술개발이나 제품공급, 전략적 투자 제휴 등을 밀접하게 논의 중입니다. 특히 트레이스의 디지타이저와 투명지문인식 제품이 범용화된 글로벌 모바일 부품으로 자리 잡는 것을 제1의 목표로 두고 진행해 나갈 예정입니다. 현재 여러 글로벌 업체와 긍정적인 검토 중이며, 앞으로 좋은 소식이 있을 때 신속하게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 미주 지역으로의 진출과 애플이나 구글 등과도 좋은 결실 기대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트레이스의 이광구 대표와 전화 인터뷰 나눠봤습니다. 대표님 고맙습니다.
정미형기자 mhch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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