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 한국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명품 횡성한우'

횡성군
강원 횡성군(군수 한규호·사진)의 한우 브랜드 ‘횡성한우’가 축산물부문에서 8년 연속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로 선정됐다.

수도권과 가까운 횡성은 한우의 고장으로 유명하다. 깨끗한 자연환경과 맑은 물, 뚜렷한 밤낮의 일교차 등 고급육 생산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횡성한우가 국내 최고 브랜드로 성장하게 된 것은 횡성 한우농가의 높은 비육기술, 안정적인 유통망 확충과 횡성군의 차별화된 시책이 맞물린 결과라는 게 군의 설명이다.

횡성은 1500여개 농가에서 4만7000여마리 한우를 사육해 전국 총생산량의 1.5%를 차지하고 있다. 강원도 내에서는 24%로 소를 가장 많이 사육한다. 지난해 약 1만6000마리를 도축·판매했고, 이 중 거세 1등급 이상이 89.2%로 국내 최고 품질을 자랑한다.2005년부터 소비자시민모임으로부터 우수축산물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는 횡성한우는 대한민국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4년간(2005, 2007, 2008, 2013)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국가명품 인증을 3년(2009, 2010, 2014)간 받았다.

횡성한우는 한국을 넘어 세계에서도 주목받는 브랜드로 도약하고 있다. 2009년 캐나다 우육수출입협회 세미나 비교시식 평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고, 2010년에는 세계한인무역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G20세계정상회의에 공식 납품됐다.

올초에는 홍콩 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했고,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중국에서 열리는 한·중·일 산업박람회에 초청돼 참가할 계획이다. 지난해 85만명이 다녀간 횡성한우축제는 올해로 11회째를 맞아 10월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횡성읍 섬강둔치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