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모터쇼 화려하게 수놓은 `슈퍼카` 구경해 볼까?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화려하게 수놓은 `슈퍼카` 면면

롤스로이스 `던`·벤츠 S-클래스 `카브리올레`·벤틀리 `벤테이가` 주목



여느 모터쇼처럼 이번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에서 무대를 가장 화려하게 장식한 차종은 슈퍼카였다.

근육질 몸매에 일반 차량으로서는 범접할 수 없는 괴력의 엔진, 미래 영화에나 나올 법한 디자인까지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다음은 15일(현지시간)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 IAA에 출품된 주요 슈퍼카.





◇ 롤스로이스 `던` = 이번 모터쇼가 개막하기 전부터 자동차 업계의 관심을 끌었던 차종 중 하나는 BMW그룹 산하의 최고급 브랜드 롤스로이스가 출품을 예고해온 신형 `던(DAWN)`이었다.



`여명`이라는 뜻의 던은 1950년부터 1954년까지 단 28대만 수제작됐던 `실버 던`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한 모델이라고 한다.



차량 천장이 여닫히는 `오픈 톱`(컨버터블) 모델의 슈퍼카인 `던`의 트윈터보 6.6리터 V12엔진은 563마력의 강력한 힘을 뿜어낸다. 이런 힘과 첨단 기술이 조화를 이뤄 `마법 양탄자`를 타는 듯한 주행성을 제공한다고 롤스로이스 측은 설명한다.



롤스로이스 CEO 토스텐 뮐러 위트비스는 지난 8일 디지털 라이브 스트리밍 방송을 통해 `던`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면서 "완벽한 4인승 `오픈 톱` 모델로, 롤스로이스 라인업 중 단연코 가장 섹시한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이 차가 내세우는 강점 중 하나는 시속 50㎞로 달리는 중에도 22초만에 어떠한 소음도 없이 천장을 여닫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완벽한 지붕의 메커니즘을 이 회사 엔지니어링 팀은 `침묵의 발레`라고 표현한다.



◇ 벤츠 `더 뉴 S-클래스 카브리올레` = 메르세데스 벤츠가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더 뉴 S-클래스 카브리올레`는 대형 럭셔리 4인승 컨버터블 모델이다.



벤츠 브랜드 중 최상급인 S-클래스 패밀리인 카브리올레는 고성능 엔진에 고급스러운 디자인, 차량 천장개폐와 관련한 인텔리전트 기능이 어우러진 최상의 드림카라는 게 벤츠 측 설명이다.



5.5리터 V8 바이터보(트윈터보) 엔진은 585마력의 괴력을 발휘한다. 뒷바퀴에 토크(회전력)를 더 많이 치중한 상시사륜구동 시스템인 `AMG 퍼포먼스 4매틱`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하는데 불과 3.9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진일보한 자동바람 차단 시스템인 `에어캡`, 목 부위 히팅 시스템인 `에어스카프` 등의 적용으로 차량의 천장을 오픈하고 주행하더라도 쾌적함을 보장한다고 한다.



엔진 사운드를 운전자의 취향에 따라 조절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 중 하나다. 스포티한 사운드에서 긴 여정에 맞는 차분한 사운드까지 운전자가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카브리올레는 1971년에 첫선을 보인 이후 이번에 새롭게 S-클래스 6번째 모델로 재탄생했다.







◇ 벤틀리 `벤테이가` = 벤틀리모터스는 고품격 SUV `벤테이가`를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 공개 차량)로 내놓았다.



벤틀리의 고향인 영국 크루에서 장인들의 수작업으로 제작되는 벤테이가는 우아한 조형미와 강인함, 당당함을 조화시킨 럭셔리 디자인의 정수를 보여준다.



벤테이가는 완전히 개선된 6.0리터 트윈터보 W12 엔진을 탑재했다. 12기통 엔진은 강력한 파워와 토크(회전력)를 제공하면서도 높은 연료 효율성과 정교한 성능까지 갖췄다고 벤틀리는 설명한다.



최고 출력 608마력과 91.8kg.m의 엄청난 토크를 뿜어낸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 시간은 4.1초이며 시속 301km의 최고 속도를 자랑한다.



벤틀리는 벤테이가가 현존하는 가장 강력하고 빠른 SUV라고 주장한다.



벤틀리의 볼프강 뒤르하이머 회장은 "벤테이가야말로 SUV의 진정한 벤틀리이자 벤틀리의 새로운 미래"라며 "SUV 부문에서 `럭셔리`를 새롭게 정의하는 벤테이가는 탁월한 디테일과 어떤 지형이든 누빌 수 있는 성능을 갖췄다"고 밝혔다.



벤테이가는 다른 벤틀리 모델과 마찬가지로 고객의 요청에 따른 실내공간을 맞춤 제작할 수 있다.



벤테이가는 다른 벤틀리 모델과 마찬가지로 고객의 요청에 따른 실내공간을 맞춤 제작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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