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지배구조 개선 주가에 선반영"-KB

KB투자증권은 롯데쇼핑에 대해 지배구조 개선 기대감이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됐다며 투자의견 `보유` 의견을 유지했습니다.

양지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사업부인 백화점과 할인점의 실적 개선 여부를 확인하기까지 주가가 크게 상승하기는 쉽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KB투자증권이 전망한 롯데쇼핑의 연결기준 3분기 총 매출액은 작년보다 5.6% 늘어난 7조 6,300억 원이며, 영업이익은 10.1% 감소한 2,739억 원입니다.

지난해말 신규 출점으로 인한 인건비와 자산 유동화를 통한 임차료 부담으로 인해 영업이익 감소추세가 지속될 거란 전망입니다.

양지혜 연구원은 "지난달 롯데그룹이 순환출자를 해소하는 등 지배구조 개선에 확고한 의지를 밝혀 롯데쇼핑의 주가가 반등했다"고 말했습니다.



양 연구원은 그러나 "단기적으로 호텔롯데의 상장에 그룹 차원의 역량이 집중되고 있고, 다른 계열사가 보유한 롯데쇼핑의 지분 해소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롯데쇼핑의 주가가 너무 높게 형성된 것은 그룹 차원에 부담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KB투자증권은 롯데쇼핑의 본업 회복이 우선이라면서도, 목표주가는 내년 백화점과 할인점 실적 회복을 가정해, 기존 25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양 연구원은 "현재 국내 내수 경기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상당히 긍정적인 시나리오라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종학기자 jh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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