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신상품 ‘평생통장’과 ‘주택청약종합저축’ 동시 출시

평생통장,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공동출시로 계좌이동제 대비
부산은행, 민영·국민주택 모두 청약가능한 ‘주택청약종합저축’도 함께 출시

BNK금융그룹(회장 성세환) 부산은행이 예금 신상품 2종을 함께 출시했다.부산은행은 다음 달부터 본격 시행되는 ‘계좌이동제’에 대비해 경남은행과 공동으로 각종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평생통장’을 22일 새롭게 출시했다.

‘평생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통장으로 고객의 생애주기별 특징에 따라 A, B, C 총 3가지 형태로 계좌 개설할 수 있다. 유형 전환도 가능하다.

A형은 △영유아 및 초 중 고 대학생, B형은 △직장인과 개인사업자, 주부를, C형은 △은퇴자를 가입 대상으로 하며 A형의 경우 △입학,졸업,수학능력시험, B형의 경우 △취업,결혼,출산,주택마련, C형은 △퇴직,연금수령,자녀결혼 등 이벤트 발생 시 연간 수수료를 100회까지 면제해 준다. 이벤트로 인해 발생된 수수료 면제 횟수는 가족, 친구 등 지인들에게 나눠줄 수 있다. 이러한 ‘수수료 나눔 서비스’는 금융권 최초로 시도되는 서비스다.

수수료 면제 범위는 △전자금융(폰, 인터넷, 스마트뱅킹), △부산은행·경남은행 자동화기기(ATM), △예금관련 각종 제신고, 재발급, 잔액증명 관련 수수료가 포함된다.

부산은행 첫 거래고객이 이 통장에 가입하면 6개월간 각종 수수료를 무제한 면제해준다.10월 말 시행 예정인 금융결제원의 ‘페이인포(Payinfo)서비스’를 통해 자동납부거래를 부산은행으로 변경하면 수수료를 1년간 면제해 준다. 자세한 수수료 면제 조건과 우대서비스는 부산은행 홈페이지(www.busanbank.co.kr)에 접속하거나 가까운 부산은행 영업점과 고객센터(1588-6200)등에 문의하면 된다.

부산은행은 이날부터 민영주택과 국민주택 모두 청약이 가능한 일명 ‘만능통장’인 ‘주택청약종합저축’도 판매한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은 주택청약 기능과 함께 기존 예·적금상품보다 높은 이율을 제공하며 일정 요건 충족시 연간 최고 96만원까지 소득공제 혜택도 제공한다.

부산은행은 지난 7월 국토교통부의 ‘주택도시기금 수탁은행’으로 선정돼 ‘주택청약종합저축’을 취급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기존 거래 고객이 다른 은행을 찾아가 주택청약종합저축을 가입하는 불편함이 해소 됐다.부산은행 마케팅부의 강상길 부장은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은 이번 평생통장과 주택청약종합저축 동시 출시를 통해 계좌이동제의 본격적인 시행에 앞서 고객 중심의 마케팅을 지속 이어 나가겠다” 고 말했다.

부산은행은 올 12월말까지 평생통장과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 고객들을 대상으로 ‘고객 사은 이벤트’도 실시한다. 이벤트 기간동안 관련 상품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황금열쇠, 여행상품권, UHD TV, 안마의자 등 푸짐한 사은품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내년 1월 발표할 예정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