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소생송` H.O.T.부터 EXID·아이유까지… 세대 넘는 `명곡` 다룰까?

▲`심페소생송` 옥주현, 이영현, 정인, 린 (사진 = SBS)

심폐소생이 절실한 톱스타의 숨은 명곡은?



요즘처럼 소모되는 음악들이 주류를 이루는 가요계 트렌드에 갈증을 느끼는 사람들은 오래도록 소장하고 싶은 숨은 노래들을 찾는데 관심을 두고 있다. 하루에도 셀 수 없이 쏟아지는 음악들 중 대중의 주목을 받는 음악은 극히 한정적이기 때문이다.

하나의 앨범이 탄생되기까지 작곡가, 작사가, 가수 등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뒷받침되지만 정작 대중이 기억하는 건, 히트에 성공한 몇몇 타이틀곡 뿐이다. 하지만 이러한 앨범 속에는 제작자의 사연을 담은 숨은 명곡들이 무수히 많이 존재한다. 그렇다면 대중이 잘 아는,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한 유명가수들에게는 심폐소생이 필요한 어떤 숨은 명곡이 있었을까?

역주행의 아이콘! 대세 걸 그룹 EXID가 아끼는 노래!



직캠 하나로 운명을 바꾼 걸 그룹 EXID!

2014년 `위아래`라는 곡으로 음원차트 역주행은 물론 각종 음악방송 1위를 석권하며 뛰어난 활약을 한 EXID는 2015년 새롭게 발표한 `아예`까지 연이어 히트시키며 대세 걸 그룹으로 자리 잡았다. 이런 그녀들에게도 네티즌들이 한 목소리를 모아 추천하는 숨은 명곡이 있다. 바로, 히트에 실패하며 팬들의 마음속에 남은 타이틀곡 `매일밤 과 `I Feel Good` 수록 곡으로 인기를 모은 `하나보단 둘`이 대표적이다. 위 세곡이 심폐소생에 성공하면 또 한 번의 역주행을 노릴 수 있을 거라 예상된다.



레전드 가수 이승철의 레전드 급 숨은 명곡!



30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건재하고 있는 라이브의 황제 이승철! 부활의 보컬로서 남긴 셀 수 없는 명곡들과 이승철이라는 이름으로 현재 진행 중인 그의 디스코그래피에도 대중에게 알려지지 못한 숨은 음악이 존재하는데... 그 곡은 바로, 이승철이 처음으로 시도한 힙합 스타일의 곡 `늦장부리고 싶어 참신한 가사와 신선한 리듬, 하지만 이승철의 네임벨류만큼 완성도가 높은 곡이다.



시대를 풍미한 원조 아이돌 H.O.T.에게도 있는 이것?!



90년대 소녀들의 마음을 뒤흔들어놓은 십대들의 우상! 전설의 1세대 아이돌 H.O.T! 최근 데뷔 19주년을 맞이해 또 다시 핫 하게 떠오른 H.O.T.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활동 당시 각종 가요대상을 휩쓸고 가요계에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간 H.O.T.에게도 히트곡에 묻혀 빛을 보지 못한 명곡들도 무수히 많이 존재한다. 골수팬들이 적극 추천하는 `홀로서기` `열등감` `축복` 뿐 아니라, 신랄한 비판을 담은 저격곡이자 멤버 이재원의 작사 작곡한 `Pu Ha Ha`가 대표적이다. 꼭 한번 다시 보고 싶은 완전체 H.O.T.의 모습과 더불어 꼭 심폐소생하고 싶은 음악들 중 하나이다.



대세밴드 혁오의 백지수표 같은 음악!



단 한 번의 방송출연으로 대세로 자리매김한 기대되는 밴드 혁오



그들의 대표곡 `위잉위잉``와리가리`는 방송 이후 음원차트 상위권에 랭크, 각종 페스티벌 및 행사 섭외 1순위를 달리며 대중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게 되었는데. 이런 그들의 질주는 이제 시작일 뿐! 혁오의 앨범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다양한 색깔이 담겨있는 숨은 명곡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바로, 프랑스의 영화 감독 미셸 공드리(Michel Gondry)에 바치는 곡 `공드리와 보컬 오혁이 가장 애착을 가지고 있는 곡 `I Have No Hometown` 아직 빛을 보지 못한 밴드 혁오의 숨은 명곡들이 또 다른 비상을 준비하며 심폐소생을 기다리고 있다.



성공률 200% 음원강자 아이유의 숨은 명곡!



지난 한해, 리메이크 앨범과 콜라보레이션으로 가요계를 장악한 작은 거인 아이유! 남녀노소 세대를 불문하고 사랑받는 아이유는 내놓는 음악마다 음원차트 1위 자리를 놓치지 않는다. 특히 얼마 전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선보인 음원이 음원차트 1위 자리를 오래도록 지키면서 음원강자다운 면모를 톡톡히 과시했다. 하지만! 뭘 해도 되는 그녀에게도 대중의 관심을 받지 못한 숨은 명곡이 존재한다. 열다섯 소녀의 짙은 감성이 녹아있는 데뷔곡 `미아 앨범의 보너스 트랙으로 실린 자작곡 `Voice Mail` 등 완성도 높은 숨은 명곡들이 여전히 그녀의 앨범 속에 잠들어 있다.



이렇게 좋은 음악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빛을 보지 못한 숨은 명곡을 재조명하자는 움직임이 방송가에서도 불어오고 있다. 바로, 추석에 방송되는 SBS `심폐소생송`이 그 대표적인 예. 음악인들에게 숨겨진 자식 같은 소중한 음악들이 과연 어떤 모습으로 심페소생될 수 있을지, 우리가 선정한 이 숨은 명곡들을 방송을 통해 보게 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가요계의 내로라하는 여성 보컬리스트 옥주현, 린, 정인, 이영현이 숨은 명곡을 살리기 위해 SBS `심폐소생송`의 심폐소생사로 나섰다.



`심페소생사`란, 가수들의 앨범 속 고이 잠들어 있는 숨은 명곡을 원곡 그대로 소화하며, 곡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 넣어 주는 역할을 하는 만큼 프로그램 내에서 가장 중요한 포지션이다. 옥주현, 린, 정인, 이영현 이 네 사람은 숨은 명곡을 살리기 위해 온 힘을 다해 노래하며 현장을 찾은 관객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오랜만의 방송출연으로, 등장과 동시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낸 그녀 옥주현! 마치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 드라마틱했던 그녀의 무대는 원곡자는 물론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했다고 전해진다.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OST의 여왕으로 불리는 린은 진한 여운을 남기는 명품 무대로 열띤 호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원곡자와의 특별한 사연이 공개되며 눈시울을 붉혀 화제를 모았다.



개성 강한 소울을 선보인 가수 정인은 특유의 목소리로 숨은 명곡을 훌륭히 소화해내며, 판정단으로부터 심폐소생사 버전의 음원을 강력히 바라는 운동이 일어나게 만들기도 했다.



반면, 이영현은 시작 전부터 긴장감을 감출 수 없었는데, 이영현이 맡은 숨은 명곡의 원곡자가 “이 노래는 그 누구도 살릴 수 없는 노래다.”`라고 호언장담하며 단정지었던 것. 하지만 우려와 달리, 특유의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무대를 장악하며 원곡자로부터 최고의 가수라 인정을 받기도 했다.

한 자리에 모이기도 힘들었던 가요계 최고의 여성 보컬리스트! 그녀들의 완벽한 무대 그리고 반전 가득했던 놀라운 결과는 오는 9월 26일(토) 밤10시 45분 SBS `심폐소생송`을 통해 공개된다.
김만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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