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만 울산교육감 "울산발 청소년 경제교육, 전국으로 확산 기대"

한경·울산대·경남은행 등과 협약
하반기 초·중·고 20여곳 교육
“국내 최대 기업도시 울산에서 청소년들을 위한 경제·금융 교육이 연중 열립니다.”

김복만 울산교육감(사진)은 5일 기자와 만나 “국내에서 처음으로 언론과 기업, 대학, 교육청 등이 함께 참여하는 청소년 경제·금융 교육을 울산에서 시작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울산교육청은 울산상공회의소, 울산대, 경남은행, 한국경제신문과 이날 협약을 맺고 청소년 경제·금융 교육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올 하반기 20여개 초·중·고등학교를 방문해 3000여명의 청소년에게 경제·금융 교육을 한다. 김 교육감은 “2008년 금융위기 때 울산에서 ‘기업사랑운동’이 싹터 전국적으로 퍼졌다”며 “기부활동을 통한 청소년 대상 경제·금융 교육이 전국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