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48주년…100년 장수은행 토대 만들자"

박인규 DGB회장 겸 행장
박인규 DGB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장(왼쪽)이 7일 대구은행 창립 48주년 기념식이 끝난 뒤 본점 영업부를 찾은 고객들에게 창립기념 축하떡을 돌리며 감사의 뜻을 표하고 있다. 대구은행 제공
대구은행이 7일 창립 48주년을 맞았다.

박인규 DGB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장은 이날 대구 본점에서 열린 창립기념식에서 “창조적이고 능동적인 조직을 만들어 100년 장수(長壽) 은행을 향한 토대를 튼튼히 다지자”고 강조했다. 그는 “대구은행은 48년 전 최초의 지방은행으로 설립돼 지금까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글로벌 장수기업처럼 우리도 ‘꿈과 풍요로움을 지역과 함께’라는 경영이념을 확고히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박 회장은 이를 위해 ‘신나는 조직’이 되자고 당부했다. 그는 “미국 ING나 사우스웨스트항공은 1인당 생산성이 동종업계 평균보다 훨씬 높은데, 이는 임직원이 힘을 모아 더 신나게 일하기 때문”이라며 “50년, 100년의 밝은 미래를 위해 신바람 나게, 멋지게 일해보자”고 격려했다.

박한신 기자 han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