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현장 포커스] 힐스테이트 거제, 1041가구 대단지…맞춤형 아파트

현대건설은 경남 거제시 상동4지구에 지을 아파트 ‘힐스테이트 거제’를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21~25층 11개동에 1041가구로 구성되는 대단지 아파트다. 전용면적 기준으로는 △84㎡ 892가구 △119㎡ 146가구 △138㎡, 141㎡, 142㎡ 각각 1가구로 이뤄진다.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면적이 총 가구수의 85.7%를 차지한다.

상동4지구는 대동다숲아파트 남동쪽의 부지 65만여㎡를 택지로 개발하는 곳으로 거제시는 지난해 3월 지구단위계획을 확정했다. 지구 내에 도로 공원 주차장 등의 기반시설을 만든다.

동쪽으로 대형 조선소가 몰려 있는 옥포 장승포로 이어지고 남쪽으로는 동서연결도로 등을 통해 부산으로 연결된다. 지형 경사 차이가 많은 거제시에서 보기 드물게 평지에 짓는 아파트여서 희소가치도 예상된다.현대건설은 2009년 거제시 수월동에서 715가구의 힐스테이트 아파트를 완전 판매한 경험을 살려 이번에도 맞춤형 아파트로 설계했다고 밝혔다. 일부 가구에서는 가족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침실공간 강화형, 수납공간 강화형, 가족공간 강화형 등으로 각각 구성된 평면을 선택할 수 있다.

최근 분양시장에서 인기가 좋은 테라스를 일부 최상층 펜트하우스에 적용한다. 아파트동은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실내는 4베이 및 4.5베이 구조여서 서비스면적이 넓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부에는 자녀의 안전을 고려해 모서리를 둥글게 처리한 가구를 설치한다. 욕실에는 미끄럼방지 타일도 도입한다.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해 기존보다 10㎜ 두꺼운 30㎜의 저감재를 적용한다. 입주민 공동시설로는 독서실 도서관 키즈카페 영어북카페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등을 들일 계획이다. 입주는 2018년 2월 예정이다. (055)632-0021상세기사는 한경닷컴 land.hankyung.com참조

김호영 한경닷컴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