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종 출신 스타 무용수 총출동…14~15일 공연

김현웅 황혜민(발레), 차진엽 최수진(현대무용), 안덕기 조재혁(한국무용) 등 국내외에서 활약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 스타 무용수 40여명이 장르를 넘어 한 무대에 모인다. 14~15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열리는 한예종 무용원 졸업생 갈라공연에서다.

이 공연은 한예종 무용원 개원 20주년 기념공연인 ‘점프 20, 플라이 20’의 첫 번째 프로그램이다.국립발레단 김리회 박슬기 이재우, 객원 김현웅과 유니버설발레단 김나은 황혜민 이동탁 등 한국 양대 발레단의 수석무용수들이 대거 참여한다. 현대무용계 스타들도 함께한다. 올해 창단 15주년을 맞은 LDP무용단의 김동규 대표가 안무를 짠 ‘마음’ 무대에는 현대무용수 11명이 오른다.

신창호 한예종 교수는 ‘시간 속에서’란 제목으로 예술의 본질을 주제로 한 즉흥 무대를 꾸민다. 차진엽 콜렉티브A 예술감독, 뉴욕 시더레이크 현대발레단에서 활동한 최수진 등 여섯 명이 출연한다. 국립국악원 무용단의 안덕기는 무당춤을 소재로 한 ‘초무’, 국립무용단 조재혁은 ‘회오리’를 공연한다.

갈라공연에 이어 한예종 무용원 실기과 재학생들의 ‘제36회 K-Arts 무용단 정기공연’(17~18일·사진)과 ‘세계무형문화재 초청공연’(19일)이 펼쳐진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