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 내년 5월까지 '구제역·AI 특별방역 특별대책' 설정

경기 광주시는 지난 1일부터 내년 5월31일까지를 ‘구제역·AI 특별방역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방역관리 강화와 함께 점검에 나섰다.

박덕순 부시장은 14일 관계 공무원 등과 함께 구제역 및 AI 관련시설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점검은 도척면의 한우농장과 곤지암읍 서울우유 광주TMR 배합소 젖소농장 등 구제역과 관련 시설을 방문했다.

이어 곤지암읍 다한영농조합법인이 운영하는 계란집하장과 산란계농장 등 AI 관련 시설을 점검했다.

박 부시장은 “구제역의 그간 발생상황을 감안하면 농장 간 순환 감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으로 축산 관계자에게 소독과 백신접종, 차단방역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또 최근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에서 7건의 AI도 발생함에 따라 농가에서는 긴장을 늦추지 말고 △정기적인 농장소독 △외부인과 차량의 출입통제 △AI 의심 가축 발견 즉시 신고(1588-4060/9060) 등 철저한 방역활동을 펼칠 것을 요청했다.

광주시는 올해 1월1일부터 5월22일까지(142일간) 공무원, 농‧축협 직원 등 연 2500여 명의 인력을 동원해 방역관리에 철저를 기하면서 구제역과 AI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광주=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