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헬리오시티①규모]미니 신도시된 가락시영, 1558가구 일반분양

국내 단일 최대 규모 랜드마크 9510가구
쿼드러플 역세권, 교육·편의시설 풍부
녹지공간 12만7000㎡ 달해, 대규모 커뮤니티
[ 김하나 기자 ]단일 아파트 단지로는 최대규모가 될 '송파 헬리오시티'가 분양을 시작한다. 송파 헬리오시티는 6600가구 규모의 가락시영 아파트 1·2차를 통합 재건축한 단지로 9510가구의 재건축 사업이다. 2000년 9월 안전진단 이후 약 15년만에 일반분양에 들어간다.

송파 헬리오시티는 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삼성물산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았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의 84개동에 달한다. 전용면적 39~150㎡의 9510가구의 규모다. 이중 전용면적 39~130㎡의 1558가구가 일반 분양된다단지명인 ‘헬리오시티’는 ‘빛’과 ‘태양’ 등을 뜻하는 ‘헬리오(Helio)’와 도시(City)를 결합한 ‘빛의 도시’라는 뜻이다. 대규모와 송파 중심권의 입지, 대형건설사 3사의 시공 등으로 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규모만도 역대급이다. 사업구역면적만 40만5782㎡로 여의도공원(22만9539㎡)의 약 1.8배에 달한다. 건축 연면적만 156만3335㎡로 롯데월드타워(80만7508㎡)의 거의 두배에 가깝다.

입지여건도 좋은 편이다. 송파구에서는 핵심입지라는 설명이다. 서울 지하철 8호선 송파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단지에서 역으로 이어지는 통로가 설치된다. 3·8호선 환승역인 가락시장역도 가깝다.추가 교통망도 확충된다. 서울지하철 9호선 석촌역도 2016년 개통할 예정이다. 위례신도시와 강남을 잇는 위례신사선의 가락역도 추진 중이다. 2016년 개통 예정인 KTX 수서역사도 신설될 계획이다.
송파 헬리오시티
대단지다보니 학교가 주변에 많은데다 시설되기도 한다. 단지 내 초등학교, 중학교가 신설된다. 신가초교, 중대초교, 가락초교, 석촌초교, 삼전초교 등과 배명중·고교, 가락고, 잠실여고 등의 교육시설을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다.

도로 하나만 건너면 현대화를 통해 새롭게 태어나는 가락시장을 이용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 및 롯데월드몰(잠실) 및 롯데마트(송파), 가든파이브, NC백화점 등의 쇼핑시설도 가깝다. 삼성서울병원, 국립경찰병원 등의 대형병원도 인근이다. 단지 옆으로는 탄천이 흐르고 석촌호수공원, 가락공원, 송이공원 등이 있다.단지 주변 뿐만 아니다. 단지 자체에도 차별화된 설계가 도입된다. 주동을 높낮이가 다르게 배치하면서 사면이 개방되도록 통경축을 확보했다. 차별화된 입면 다양화로 발코니 면적을 100% 확보했다. 지상주차공간을 최소화했고 지하 주차장의 25m 구간마다 비상벨을 설치했다. 최상층에는 여성전용주차장을 배치했다.

단지의 건폐율은 19.41%로 낮은 편이다. 단지 내 녹지공간만 12만7000여㎡에 달한다. 중앙에는 약 1㎞ 길이의 중앙공원인 파크밴드(PARK BAND)가 조성된다. 놀이터와 주민운동시설, 휴게소 등을 포함해 다양한 테마정원 등이 조성된다.

커뮤니티는 송파 헬리오시티만의 특징이다. 9510가구가 들어서는 미니신도시급 대단지인만큼 단지 내에서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하도록 시설을 설치한다. 교육과 운동, 문화, 쇼핑, 공공업무까지 모두 해결이 가능하다.연회장, 영화감상실, 문화교실, 교양·교육 취미시설, 동호인실 등을 비롯해 손님맞이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17실의 게스트하우스도 도입된다. 지상 5개 작은 도서관, 1개의 에듀존 등을 마련하고 총 7개의 보육시설을 배치한다. 생태학습실 등을 두어 자녀를 가진 입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보육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단지 내 수영장은 25m의 6레인과 키즈풀을 보유했다. 탕과 사우나가 있는 시설 등도 갖추고 있다. 사계절 운동 등을 즐길 수 있는 다목적 실내체육관이 만들어진다. 휘트니스센터 및 GX룸은 물론, 탁구장, 테니장, 실내골프연습장 등도 충실하게 갖췄다.

지하 3층~지상 5층의 근린생활시설도 단지 내에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내에 5곳, 5만㎡ 규모의 쇼핑시설이 마련돼 입주민들의 편의를 한층 높일 계획이다.모델하우스는 단지가 들어설 현장 인근인 서울 송파구 가락동 483번지에 있다. 가락시장 북문, 송파역 3번 출구 방향이다. (02)449-7440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