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isure&] 보온성·착용감 다 잡은 노스페이스 재킷…땀 흡수 빠르고 슬림한 디자인 장점

가을·겨울 아웃도어 트렌드

올가을 VX재킷 신상품 업그레이드
슬림핏·조끼·코트 등 다양하게 출시
홍보대사인 배드민턴 국가대표 이용대 선수가 ‘VX 모션 재킷’을 입고 있다.
노스페이스의 올가을 간판상품인 ‘VX재킷’은 언제 어디서나 높은 보온성과 쾌적한 착용감을 유지하고, 물세탁 등으로 관리까지 간편하다는 점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해 가을 첫선을 보인 VX재킷은 노스페이스가 자체 개발한 VX(Vertical Excellence)라는 이름의 보온 충전재를 넣은 점이 특징이다. 보온 기능이 뛰어난 것은 물론 땀을 잘 흡수해 빠르게 말려주고, 몸매를 날렵하게 보이게 하는 슬림 디자인을 내세우고 있다.
남성용 VX 모션 재킷
올가을 VX재킷 신상품은 작년에 비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 보다 다양한 아웃도어·스포츠 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재킷, 조끼, 코트 등 다양한 형태로 나왔다.

가장 인기 있는 제품으로 꼽히는 ‘VX 슬림2 재킷’은 몸에 착 붙는 슬림 핏에 입체적인 무늬의 절개선을 넣어 몸의 움직임이 최대한 편안하게끔 설계됐다. 재킷 전면 상하부에 직각으로 배치된 패딩 구조와 촘촘한 퀼팅 라인으로 역동적인 이미지를 더욱 강조했다는 설명이다. 남성용과 여성용으로 나눠 출시됐고 색상이 매우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은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남성용이 잉크 블루·블랙·그레이시 베이지·플레임 오렌지 등 9종, 여성용은 옐로 라임·블랙·코랄 핑크·딥 퍼플 등 9종으로 각각 출시됐다. 가격은 17만원.
여성용 ‘VX 맥머도 코트’
젊고 활동적인 느낌이 돋보이는 ‘VX 모션 재킷’은 겉감에 고밀도 발수 코팅 처리를 해 보온성뿐만 아니라 착용감도 크게 향상시킨 제품이다. 몸판의 좌우 옆선을 따라 신축성이 좋은 원단을 덧대어 움직이기 편하도록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색상은 남성용은 블루 버드·블랙·네온 오렌지·옐로 라임 등 4종, 여성용은 다크 그레이·마젠타·네온 오렌지·화이트 등 4종. 가격은 21만원.

아웃도어 의류의 전형적인 틀을 깬 개성 있는 디자인의 신상품도 눈길을 끈다. ‘VX 맥머도 재킷’은 엉덩이 아래까지 내려오는 길이에 풍성한 털 장식과 모자를 달았다.올가을 새로 선보인 남성용 ‘VX 맥머도 파카’는 야외 활동은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색상은 블랙·차콜·잉크 블루 등 5종. 여성용으로 나온 ‘VX 맥머도 코트’ 역시 넉넉한 길이에 털 달린 모자를 더해 세련미를 강조한 제품이다. 색상은 레드·블랙·잉크 블루 등 4종. 두 제품 모두 가격은 37만원.

노스페이스는 신상품 출시와 더불어 아웃도어 애호가들에게 ‘탐험의 즐거움’을 소개하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꾸준히 벌이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선보인 ‘다시 탐험 속으로’라는 이름의 영상물은 국내 패션업계 최초로 조회 수 1000만을 돌파했고 칸 광고제, 뉴욕 페스티벌, 클리오 스포츠광고제 등 유명 국제 광고제에서 본상을 받았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