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오늘 시정연설 "왜곡 국정교과서, 저부터 좌시하지 않을 것"

朴대통령 오늘 시정연설 "국정교과서, 왜곡·혼란 없어야…"
朴대통령 오늘 시정연설 / 사진 = JTBC 방송 캡처
朴대통령 오늘 시정연설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이후 3번째로 국회 본회의에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27일 오전 9시 55분부터 국회 본회의장에서 내년 예산안 시정연설을 진행했다.

이날 국정 교과서에 대해 "자라나는 세대가 올바른 역사관과 국가관을 확립하고 통일시대를 대비하면서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께서 지혜와 힘을 모아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입을 열었다.이어 "집필되지도 않은 교과서, 일어나지도 않을 일을 두고 더 이상 왜곡과 혼란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역사를 바로잡는 것은 정쟁의 대상이 될 수 없고 되어서도 안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는 지난 역사 속에서 나라를 빼앗긴 뼈아픈 상처를 갖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도, 통일에 대비하기 위해서도,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확고한 국가관을 가지고 주도적 역할을 하기 위해서도 역사교육을 정상화시키는 것은 당연한 과제이자 우리 세대의 사명"이라고 규정했다.

박 대통령은 미래세대의 올바른 역사관 확립을 위해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흔들림없이 추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한편 이 외에도 경제 활성화, 4대 개혁 등을 주제로 한 시정연설을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