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강퉁 상장주, 성장주로 향후 흐름 파악 중요"

[굿모닝 투자의 아침]



이슈진단

출연 : 안유화 중국 증권 행정연구원장



후강퉁은 상해와 홍콩의 교차거래를 용인한 것으로 개방에 대한 모범사례를 보여주었다. 긍정적으로 평가되는 점은 해외투자자 특히, 개인투자자가 중국주식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였다는 것이다.

반면 아쉬운 점은 국내제도의 미흡으로 투자자 보호가 이루어지지 못했기 때문에 투자자가 많은 상처를 입은 1년이었다고 판단된다.

중국 정부의 투자자 보호제도 미흡과 레버리지 투자에 대해 안일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 이로 인해 시장 자금은 레버리지를 통해 확대되어 투기성으로 변질되었다.



또한 투자자들은 중국경제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으로 중국 펀드멘탈에 대한 이해 없이 흐름에 따른 맹목적인 투자였다고 판단된다.



현재까지 중국의 실물경제는 연평균 9.9%를 기록하며 고속성장되었지만 증권시장은 GDP 대비 시가총액 비율이 61%에 불과하다. 이렇듯 중국의 자본시장은 실물경제에 비해 매우 뒤떨어져 있기 때문에 중국당국은 자본시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갈 것이다.



또한 향후 중국의 블루오션은 자본시장이기 때문에 폭발적인 성장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홍콩의 투자자가 상해주식에 투자하는 후강퉁의 소진량은 약 43%에 불과하며, 중국 투자자가 홍콩주식에 투자하는 강구퉁은 약 35% 밖에 안 된다. 또한 중국 투자자는 자국의 주식에 관심이 더 많아 중국과 홍콩주식의 괴리가 감소하지 않았다.



하지만 리샤오자 홍콩거래소 총재는 이에 대해 `안정적 운영`이라는 중요한 목적을 달성했다고 언급했다.



대표적으로 금융과 소비주가 가장 많이 상승했으며, 중국 정책관련 테마주, 인프라투자 관련 주식에 쏠림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소비주는 초기 시행 시와 비교해 연초대비 약 40% 상승했다.



상해주식 시장의 특징은 국유기업, 지방기업, 집체기업이 약 80%에 달하며, 대형주를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다.



중국은 현재 실물경제가 호조양상을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에 투자자는 배당주 및 국유기업 개혁과 관련된 테마에 관심가질 것을 제안한다.



선강퉁은 주로 중소기업 및 성장형 주식을 중심으로 상장거래된다. 선강퉁에 상장되어 있는 주식은 대부분 미래의 선도산업 즉, 성장주이기 때문에 향후 전개될 미래의 흐름을 잘 파악해야 한다.



선강퉁은 외국인투자자가 유입될 수 있는 루트를 마련하기 때문에 유동성 확대의 메카로 작용할 것이며, 후강퉁은 1년 동안 부진했기 때문에 투자자가 이지적으로 다가가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이번 투자는 맹목적이기 보다 펀더멘탈에 대한 이해를 배경으로 투자가 진행될 것이기 때문에 증시의 안정성 및 성장에 기대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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