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년 복지예산 사상 첫 8조 돌파

내년 서울시의 복지예산이 사상 처음으로 8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2012년 5조원에서 3년 만에 3조원가량 늘어나는 것이다.

서울시는 내년 예산안을 27조4531억원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올해보다 7.6%(1조9347억원) 늘어났다. 이 중 복지예산이 8조3893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다. 올해 대비 5558억원 증가했다.24조1660억원의 전체 순계예산(일반·특별회계상 중복 반영한 지출을 제외한 예산) 중 34.7%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2012년 5조1646억원이었던 복지예산이 3년 만에 3조원가량 늘어나는 것이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