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유니세프 자선경기] 퍼거슨 "모두가 그를 사랑" 재조명

▲유니세프 자선경기(사진=MBC 스포츠 매거진 캡처)

유니세프 자선경기



`맨유 레전드` 박지성(34)이 유니세프 자선경기에 출전한 가운데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박지성을 극찬한 사실이 재조명 되고 있다.

지난해 5월 방송한 MBC `스포츠 매거진`에서는 은퇴한 박지성 일대기를 다뤘다. 당시 알렉스 퍼거슨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박지성에 대해 "맨유 동료들이 사랑하고 팬들도 사랑하고 맨유 스태프 모두 사랑한 선수"라고 극찬했다.

또 퍼거슨은 박지성을 맨유에 데려온 배경에 대해 "(2004-05시즌 챔피언스리그 당시) 네덜란드에 있던 우리 팀 스카우터가 박지성에 대해 칭찬했다"며 "그를 주목하라고 추천해줬다. 직접 PSV와 리옹전을 관전했는데 `공간 이해력`이 아주 훌륭했다"고 회상했다.



한편, `맨유 레전드` 라이언 긱스도 "박지성은 좋은 윙 플레이어의 조건은 다 갖추고 있다"며 "움직임이 매우 좋고 다른 선수들을 독려한다"고 칭찬했다.

한편, 박지성은 15일 자정(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영국 연방팀 vs 세계 올스타 팀` 경기에서 왼쪽 풀백으로 출전해 9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날 경기는 영국 연방팀이 스콜스와 마이클 오언의 연속골에 힘입어 3-1 승리했다.



박지성(한국)을 비롯해 데이비드 베컴(영국), 라이언 긱스(웨일스), 루이스 피구(포르투갈), 호나우지뉴(브라질), 클루이베르트(네덜란드) 등 스타플레이어들이 총출동했다.



또 `베컴의 큰 아들` 브루클린이 후반에 투입돼 오른쪽 공격수로 출전했다. 포지션상 왼쪽 수비수 박지성과 자주 만났다. 브루클린은 호기롭게 나섰지만, 박지성의 단단한 수비를 뚫긴 어려웠다.



한편, 이날 경기에 초청 받았던 지네딘 지단, 파트리크 비에이라 등 전 프랑스 국가대표 선수들은 같은 날 파리 테러 사건으로 불참했다.



다음은 유니세프 자선경기 영국 연방팀 vs 세계 올스타팀 출전 명단



영국 연방팀



▲감독 : 알렉스 퍼거슨



▲골키퍼 : 데이비드 시먼, 데이비드 제임스



▲수비수 : 제이미 캐러거, 숄 캠벨, 필 네빌, 존 테리, 애슐리 콜



▲미드필더 : 데이비드 베컴(C), 대런 플레쳐, 니키 버트, 트레버 싱클레어, 폴 스콜스, 개리 맥칼리스터, 라이언 긱스



▲공격수 : 마이클 오언, 피터 크라우치, 앨런 스미스



세계올스타팀



▲감독 : 카를로 안첼로티



▲공격수: 드와이트 요크, 올레 군나르 솔샤르, 패트릭 클루이베르트, 랜던 도노반



▲미드필더 : 지네딘 지단(C), 루이스 피구, 로베르트 피레스, 크리스티앙 카랑뵈, 박지성, 클라렌스 셰도르프, 패트릭 비에이라, 미하엘 발락, 호나우지뉴



▲수비수 : 카푸, 페르난도 이에로, 페르난도 쿠투, 미카엘 실베스테르, 막스웰



▲골키퍼 : 에드윈 판 더 사르, 레이몬드 판 더 고브

베컴자선경기 박지성
황동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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