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뉴얼 `금선물`…거래량 `제로`

한국거래소가 새로운 금선물을 상장했습니다.

거래가 부진했던 기존 금선물을 없애고 금 현물시장과의 연계를 강화한다는 취지지만 성공가능성은 여전히 의문이라는 지적입니다.



이인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한국거래소가 새로운 금 선물상품을 상장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금 현물시장 성장세를 선물시장과 연계하기 위해 기존 거래가 부진한 금선물을 없애는 대신 새로운 금선물상품을 상장시킨 것입니다.

앞으로는 기존 금선물이 현물시장과의 연계가 미비해 만기까지 포지션을 청산하지 못할 경우 투자자가 직접 금을 사거나 팔아야하는 불편함이 사라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이번에 새롭게 상장된 금선물의 기초자산과 기준가격은 모두 KRX 금시장 종가를 작용합니다. 기존 미니금선물은 런던 가격을 기준으로 했습니다.



문제는 새로운 파생신상품이 상장됐지만 홍보 부족 속에 거래가 여전히 부진하다는 점입니다.



[인터뷰] 업계 관계자(음성변조)

"미니금 선물수준은 될 것 같다. 하지만 활발하게 금선물 거래가 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주간시장 금 선물거래가 많이 되기가 어려운 구조다"



우리나라 금값이 구조적으로 환율과 국제금값의 연동되는 구조인데다 장중 금값변동성보다는 환율 변동성이 크다보니 태생적으로 거래가 활발하지 못하다는 겁니다.



금융당국과의 공조체제도 흔들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업계관계자(음성변조)

"금 선물 바꾸는 과정에서도 이슈가 있었다. 런던것에서 KRX거로 바꿨다. KRX 거래도 안되는 것을 (금융위와) 협의도 없이.."



한국거래소는 앞으로 금선물시장에 시장조성자제도를 도입해 거래활성화를 꾀한다는 방침이지만 실효성에 대해선 여전히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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