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핵실험` 긴급 경제금융회의…"금융시장 영향 제한적"

북한 핵실험과 관련해 정부가 긴급 거시 경제 금융회의를 열고 우리 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습니다.당장 큰 영향은 없겠지만 추가 핵실험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면 시장 변동성이 커질수도 있다고 우려했습니다.이주비 기자입니다.정부가 긴급 거시경제 금융회의를 열고 북한 핵실험이 우리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습니다.과거 사례에 비춰볼 때 북한 리스크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일시적이고 제한적일 것이다.정부와 금융 당국의 전반적인 분석입니다. 정찬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번 핵실험도 그간의 `학습효과` 등에 비추어볼 때 주식, 외환 등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에 대한 보도가 나온 뒤 금융시장은 변동성이 다소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곧 회복되며 안정을 유지했습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1910선으로 뚝 떨어졌다가 낙폭을 줄이며 1920원대에서 마감했습니다.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00원선으로 급등했지만 시장에서는 북한 리스크는 단기 재료에 그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하지만 중국의 증시 급락과 중동발 악재로 시장이 과민하게 반응하는 상황에서 북한의 추가 핵실험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면 단기적으로 금융시장과 실물경제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정부는 관계기관 합동 점검 대책팀을 구성해 국내외 금융 시장과 실물경제 동향에 대해 24시간 점검체계를 가동한다는 계획입니다.또 시장에서 우려하는 리스크에 대한 대응 계획을 재점검하고 필요시 즉각 대응하기로 했습니다.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이주비기자 lhs718@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북한 `폭발 추정` 지진 발생…외교부 "핵실험 여부 등 상황 파악 중"ㆍ북한 인공 지진으로 증시 `충격`‥"핵실험 가능성?"ㆍ서울대 출신이 개발한 "하루 30분 영어" 화제!ㆍ‘자격정지 10년’ 사재혁, “오해풀려다 우발적으로 때렸다”…황우만 입장은?ㆍ치주염, 구취 막아주는 `이것` 불티 판매ⓒ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