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유니클로' 창업자 저우청젠 회장 실종…부패혐의로 구금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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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유니클로’ 미터스본위의 창립자인 저우청젠 회장(사진)이 실종됐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사정당국의 칼날이 중국 억만장자들을 향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미터스본위 측은 이날 저우청젠 회장이 돌연 사라졌다고 발표하면서 중국 경찰이 저우청젠 회장을 연행해갔는지 파악하기 위해 언론 보도를 주시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발표 후 선전증권거래소에서 미터스본위의 주식 거래는 중단됐다. 중국 현지 언론은 저우청젠 회장이 반부패 혐의와 관련해 조사를 받기 위해 중국의 모처에 구금돼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중국의 시장 조사업체 후룬에 따르면 재단사로 시작해 중국 65위 부호로 자수성가한 저우청젠 회장은 2010년 기준으로 256억위안(약 4조7600억원) 가치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
재계 인사들의 잇따른 실종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의 강력한 부패 척결 의지에 따라 정재계 인사에 대한 수사를 강화하면서 시작됐다.
홍윤정 기자 yjhong@hankyung.com
발표 후 선전증권거래소에서 미터스본위의 주식 거래는 중단됐다. 중국 현지 언론은 저우청젠 회장이 반부패 혐의와 관련해 조사를 받기 위해 중국의 모처에 구금돼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중국의 시장 조사업체 후룬에 따르면 재단사로 시작해 중국 65위 부호로 자수성가한 저우청젠 회장은 2010년 기준으로 256억위안(약 4조7600억원) 가치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
재계 인사들의 잇따른 실종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의 강력한 부패 척결 의지에 따라 정재계 인사에 대한 수사를 강화하면서 시작됐다.
홍윤정 기자 yj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