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가전을 연결"…이통사 IoT 격전

인터넷을 기반으로 모든 사물을 연결하는 사물인터넷은 성장이 정체된 이동통신사들에게 신시장으로 꼽히는 분야입니다.정부도 나서 이 분야를 키운겠다고 밝힌 가운데, 시장 선점을 위한 업체들의 움직임도 활발해 지고 있습니다.이문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현관문을 열고 들어 오자 전등과 TV가 자동으로 켜집니다.창문을 통한 침입자가 감지되면 경고등이 켜지고, 스마트폰을 통해 집 주인에게 연락이 갑니다.인터넷을 기반으로 주변 사물들을 연결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 받는 사물인터넷 환경이 보편화되고 있습니다.지난해 상반기부터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본격화한 LG유플러스의 가입자 수는 반년만에 10만 가구를 넘었습니다. 강현욱 LG유플러스 IoT 부장"기기를 만드는 것보다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하는 것을 우선시 했습니다."지난해 말 취임한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도 첫 조직개편을 통해 사물인터넷 육성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나타냈습니다.LG유플러스의 미래 먹거리 산업을 키우기 위한 FC(Future&Cnvergence)본부를 신설하고, 흩어져 있던 가정용과 기업용 사물인터넷 부서를 신설 부서로 통합했습니다.두 부서를 한 데 모아 사물인터넷 분야에서 시너지를 내겠다는 전략입니다.LG유플러스는 계열사인 LG전자뿐만 아니라 삼성전자, 중소 가전회사들과 손잡고 밥솥, 공기청정기 등 주변기기들로 사물인터넷 분야를 늘려나갈 계획입니다.최근 정부도 사물인터넷을 국가정보화 사업으로 지정하고, 이 분야를 키우기 위해 관련 예상은 1년 전보다 두배로 늘렸습니다.이에 따라 경쟁사인 SK텔레콤과 KT도 올해 상반기에만 총 50여종의 사물인터넷 제품 출시를 계획하는 등 이동통신 업체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한국경제TV 이문현입니다.이문현기자 mhlee@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호남고속도로 60중 추돌사고, 내장산IC 부근 아수라장…우회 必ㆍ라미란 김성균, `응팔` 효과? 몸값 억대 "100배 이상 뛰어"ㆍ서울대 출신이 개발한 "하루 30분 영어" 화제!ㆍ`아침마당` 서정희 "서세원에 순결 바쳐야 한다 생각, 돌아보면 후회뿐"ㆍ치주염, 구취 막는데 이 방법이 최고ⓒ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