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자동차 부품사업 성과 `가시화`

자동차부품을 공급하는 LG전자 자동차 부품사업부가 사상 처음으로 분기 흑자를 냈습니다.전담 사업본부가 만들어진 뒤 3년 만입니다.올해부터는 자동차 부품 사업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기여할 것이란 전망입니다.문성필 기자의 보도입니다.LG전자가 차세대 먹거리로 추진 중인 자동차 부품사업.지난해 4분기 드디어 흑자로 전환했습니다.연구개발 투자에 집중한 탓에 지난해 3분기까지 모두 47억 원의 적자를 냈지만 4분기 실적으로 한 번에 50억 원 흑자로 돌아섰습니다.네비게이션 등 인포테인먼트 제품의 판매 호조로 매출액도 전분기보다 9% 늘었습니다.지난해 GM의 차세대 전기차 볼트에 구동모터와 배터리팩 등 핵심부품 11종의 납품 계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범위를 넓혀가고 있습니다.벌써부터 자동차부품 사업이 LG전자의 새 먹거리로 자리잡을 거란 기대감이 나오는 이윱니다.다만 LG전자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2~3년은 지나야 수익이 안정될 것이라며 아직까지는 조심스러운 입장입니다.자동차부품 사업이 성장가능성을 보였지만 LG전자의 지난해 실적은 부진을 면하지 못했습니다.매출액 56조 5,090억 원, 영업이익 1조 1,923억 원으로 1년 전보다 약 4%, 35% 떨어졌습니다.올레드 TV와 세탁기, 냉장고 등이 판매 호조를 보였지만,프리미엄 스마트폰인 `G4`와 `V10`을 내놓은 휴대폰 사업은 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습니다.한국경제TV 문성필입니다.문성필기자 munsp33@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올림픽축구] 이라크 꺾은 일본, 카타르 누른 한국과 맞붙는다ㆍ박기량, 치어리더 되기 전 조폭이었다?…속내 들어보니ㆍ서울대 출신이 개발한 "하루 30분 영어" 화제!ㆍ박주선 의원 재산 얼만지 보니…국민의당과 한배 탄 속내는?ㆍ 치주염, 구취 방치했더니 세균이 몸속 깊은 곳 까지?ⓒ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