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국가들 올해 성장률 전망치 줄줄이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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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국가들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잇달아 낮추고 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를 1.7%로 하향 조정한다고 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작년 11월 전망치인 1.8%보다 0.1%포인트 낮은 수준이다.EU 집행위는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떨어지고 있고 신흥시장도 부진해 세계 교역량이 감소하고 있는 것이 GDP 전망치를 낮춘 이유라고 설명했다. 급증하고 있는 난민 유입도 유로존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의 1.9%를 유지했다.
영국 중앙은행(BOE)도 이날 올해 영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2.2%로 낮췄다. 작년 11월에 제시했던 2.5%보다 0.3%포인트 낮은 것이다. BOE는 내년 전망치도 2.6%에서 2.3%로 하향 조정했다.
마크 카니 BOE 총재는 “중국 경제의 부진과 자본유출 심화,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 등이 영국 경제의 하방위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BOE는 이날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현행 연 0.5%로 동결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를 1.7%로 하향 조정한다고 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작년 11월 전망치인 1.8%보다 0.1%포인트 낮은 수준이다.EU 집행위는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떨어지고 있고 신흥시장도 부진해 세계 교역량이 감소하고 있는 것이 GDP 전망치를 낮춘 이유라고 설명했다. 급증하고 있는 난민 유입도 유로존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의 1.9%를 유지했다.
영국 중앙은행(BOE)도 이날 올해 영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2.2%로 낮췄다. 작년 11월에 제시했던 2.5%보다 0.3%포인트 낮은 것이다. BOE는 내년 전망치도 2.6%에서 2.3%로 하향 조정했다.
마크 카니 BOE 총재는 “중국 경제의 부진과 자본유출 심화,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 등이 영국 경제의 하방위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BOE는 이날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현행 연 0.5%로 동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