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녹스, 올 1분기 실적 정상화 기대"-IBK

IBK투자증권은 16일 이녹스에 대해 올해 1분기부터 실적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유지했다.

김운호 연구원은 "이녹스의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된 상황"이라며 "올해 1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녹스는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37.2% 감소한 42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한 마이너스(-) 39억원을 기록했다. 알톤스포츠의 적자 확대가 주요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올 1분기에는 스마트플렉스의 주요 제품인 2 Layer 및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매출액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계절성에 따른 매출 증가로 알톤스포츠의 실적도 큰 폭 개선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녹스는 알톤스포츠의 영업흑자 전환, 수익성 정상화로 인해 1분기 영업이익률이 8.4%로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는 "이녹스는 국내 최고 수준의 소재 개발 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올해 안정적 성장이 가능하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신제품 매출은 4분기부터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