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글로벌 자산 투자 향방

[출발 증시 830]- 마켓 진단출연 : 오온수 현대증권최근 시장 분위기지난 설 연휴에 발생한 유럽 은행주는 최근 단기반등세를 나타냈지만 여전히 약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중국과 일본의 경제지표 또한 아직까지 부진하다. 중국의 1월 실적은 경기둔화를 반영하듯 -11.2%를 기록했으며, 일본의 4분기 GDP도 마이너스로 전환되었다. 이에 더해 각국의 중앙은행 사이에서 정책공조에 대한 균열이 발생해 신뢰도가 하락하고 있어 시장에는 비관론이 팽배해 있다.주요국 지표 부진, 3월에도 이어질 가능성은?국제유가는 단기적으로 횡보세를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 중기적인 이슈로는 여전히 공급과잉 이슈가 해소되지 않고 있으며, 재고누적도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시장에 하방리스크는 여전히 존재한다. 하지만 1월 한파로 인해 난방유 수요가 상승했으며, 최근에는 유가 생산량 동결에 대해 사우디, 러시아와 같은 주요 산유국이 합의를 이루어냈다. 또한 현재 선물시장에서 근월물 보다 원월물이 더 높은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국제유가가 급락세를 멈추고 안정세를 찾는다면 시장안정에도 기여할 것이다. 원자재 시장의 큰 손인 중국도 최근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시장의 변동성도 크게 낮아졌다.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인해 신흥국의 주당순이익도 감소하고 있으며,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한 수익성 영향은 신흥국에서 나타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신흥국 보다 선진국의 매력도가 상대적으로 높으며, 통화정책 카드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선진국을 매력우위 관점에서 볼 필요가 있다.3월 글로벌 유동성 흐름변동성 지수(VIX)가 높다는 것은 시장에 예상치 못한 위험이 발생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2010년 이후 변동성 지수가 40 이상을 기록한 적은 1) 유럽 재정위기, 2) 신용위기, 3) 중국발 위기 세 차례이다. 이 세 가지 사건의 공통점은 체계적 리스크와 관련된 것이었다. 연초 이후 증시가 급락했지만 변동성 지수만을 고려한다면 28을 정점으로 현재 20까지 감소해 있다. 변동성 지수는 현재 하향추세가 완성이 되어 있고 3월에는 시장이 제자리를 찾는 과정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글로벌자금 이동은 오로지 안전자산으로만 향하고 있어 선진국, 신흥국의 주식형 펀드에서 자금유출이 지속되고 있으며, 미국의 달러표시 채권에만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이 오랫동안 지속되기는 어려우며, 안전자산만을 선호하는 자금흐름은 수행지표이기 때문에 3월에 반전 신호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3월 지역 및 국가별 투자 전략3월부터 글로벌 증시는 제자리를 찾는 과정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전자산 선호로 주요국의 실세 금리는 하락세로 제한되었으며, 정책공조가 강했던 시기처럼 위험자산을 선호 현상이 높게 나타나지 않겠지만 제자리를 찾는 과정을 보이며 시장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리츠 · 헤지드 · 원자재 등 대안 투자 방향은?일본은 마이너스 금리를 채택했기 때문에 일본 리츠는 배당 재원이 된다. 마이너스 금리제 도입으로 니케이 지수는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지만 리츠는 당일 7% 이상 급등했다. 일본은 이미 GDP 대비 양적완화 규모 자체가 상당히 높아졌기 때문에 일본 중앙은행 입장에서 추가 양적완화를 발표하는 것이 부담스럽다. 그렇다면 마이너스 금리를 추가적으로 확대할 시 기대할 수 있는 유망자산은 일본 리츠가 될 것이다.해외주식 투자전용펀드 도입, 유의 사항은?2월 29일부터 시행되는 해외주식 투자전용펀드는 매매차익 및 환차익에 대해 비과세 혜택이 주어진다. (한도 3,000만 원) 해외주식 투자전용펀드를 활용할 시 지역별 혹은 스타일별로 분산 투자할 것을 권유한다. 현재 시장은 불확실하기 때문에 기간별 분산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과거 트렉레코드를 확인한 후 투자할 것을 제안한다.[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출발 증시 830, 평일 오전 8시 30분 ~10시 LIVE한국경제TV 핫뉴스ㆍ‘10시간 18분의 필리버스터’ 은수미→박원석 바통터치…금식+운동화 사전준비ㆍ`꾸르륵` 배탈에 도움되는 식품 추천…재가열하면 안좋은 5가지는?ㆍ박기량 명예훼손 `사생활 함부로 언급하더니`..."피해 심각해"ㆍSTX엔진, 전자통신사업 분리 매각 추진…매각가 200억원대ㆍ라디오스타 첸 "이보다 강한 매력 있음 나와봐"...오빠로 인정!ⓒ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