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톤스포츠, ‘스포엑스 2016’서 신제품 공개

자전거 전문기업인 알톤스포츠(www.altonsports.com, 대표이사 김신성)가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2016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SPOEX 2016)’에 참가, 올해 주력 모델인 신제품 28종을 소비자들에게 공개한다.

지난 2012년부터 5년 연속으로 스포엑스 전시회에 참가하는 알톤스포츠는 지난해부터 진행한 ‘뉴 알톤 프로젝트(New Alton project)’에서 얻은 변화와 혁신을 형상화하기 위해 절제미를 살린 부스를 디자인해 구성했다.전시관 B홀 중앙에 위치한 알톤스포츠의 부스는 브랜드 콘셉트별로 공간을 분할해 올해 신제품들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도록 구성, 주력모델 총 28종을 전시했다.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제품은 굿디자인어워드 최우수상을 수상하면서 디자인과 성능을 함께 인정받은 ‘로드마스터 토치카(TOCHKA)’. 에어로 타입의 픽시자전거로 절제된 디자인 미학을 위한 심플함에 초점을 맞춰 스타일과 스피드를 모두 살린 제품으로 에어로 타입 오버사이즈 튜빙과 50mm 미드하이림 휠셋을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또 직진성과 경량성을 확보하기 위해 알루미늄 합금 소재로 만들어졌고, 주행성 향상을 위해 로드형 타이어(700c*23c)를 장착했다. 안전성 확보를 위해 캘리퍼 브레이크를 기본 탑재해 제동성 역시 완비했다. 블랙, 네이비, 옐로우 등의 컬러로 시판되며 가격은 대당 58만5000원이다.합리적 가격의 입문급 27.5인치 MTB를 찾는 소비자라면 ‘알톤 그라니트(GRANITE) 시리즈’가 눈에 들어올 것이다.

휠 사이즈가 27.5인치 또는 26인치, 변속기는 30단 또는 27단으로 나오는데 대표 모델은 시마노 데오레 30단 변속기, 유압식 디스크 브레이크를 장착한 ‘알톤 그라니트 30D’다. 27.5인치 제품은 그린, 실버, 레드 등 3종의 컬러로 출시되며 판매가격은 85만7000원이다.

연내에 주력 브랜드로 뽑힌 ‘인피자(INFIZA)’ 브랜드 제품도 대거 전시된다.‘인피자 메티스 울테그라(METIS ULTEGRA)’를 비롯한 로드사이클 5종, ‘인피자 탈레스 XC(THALES XC)’ 등 MTB 6종, 팻바이크 타입인 ‘인피자 엘파소(ELPASO) 2종 등 올해 출시되는 총 11종의 제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로드사이클인 ‘인피자 메티스 울테그라’는 풀카본 차체를 사용해 무게를 8.2Kg까지 줄이고 테이퍼드 헤드튜브 디자인(스티어 튜브가 아래에서 위로 갈수록 굵기가 가늘어지는 디자인)을 사용해 공기저항을 줄이는 동시에 자전거의 기울어짐을 잡아 보다 안정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했다. 블루, 라임, 오렌지 3종 컬러로 출시되며 판매가격은 215만원이다.

자출족이나 교통약자들을 중심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전기자전거도 전시부스의 한 축을 이루고 있다.올해 전기자전거 신제품은 총 5종으로 가로폭 4.0인치 광폭 타이어를 장착한 팻바이크 타입의 ‘알톤 이.노바투스(e.novatus)’ 시리즈 2종(20인치와 26인치), 통학·통근 등에 용이하도록 앞 서스펜션을 장착해 주행이 편안한 ‘알톤 커뮤트(commute)’ 모델 1종, 휴대 및 보관이 용이한 미니벨로 형태의 ‘알톤 스트롤(Stroll)’ 모델 1종 그리고 저중심의 L타입 형태로 프레임을 제작해 승하차가 용이한 제품인 ‘알톤 시티(city)’ 모델 1종 등이다.

알톤스포츠 관계자는 “5년 연속 스포엑스에 참가하면서 변화와 혁신을 거듭하고 있는 알톤스포츠의 모습과 신제품들을 소비자들에게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스포엑스 2016’에서는 단순한 전시공간을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올해 신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과 의견을 수렴하는 소통의 장을 만들어 보겠다"라고 전했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하는 스포엑스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한국무역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산자원부 등이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포츠 레저산업 종합 전시회다. 2005년 국제전시연맹(UFI) 인증을 획득하였으며 국내외 바이어가 대거 참여하는 국제적인 전시회로 총 426개사의 1608부스 규모로 아시아 대표 국제전시회로 성장하고 있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