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LL 코리아,주택 임대 관리 등 주거용 부동산 서비스 나서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기업인 JLL(존슬랑라사르) 코리아가 국내에서 아파트 매매 임대 등 주거용 부동산 서비스에 본격 나선다.

JLL코리아는 최근 외국계 부동산 컨설팅 회사로는 처음으로 국내에 주거용 부동산 서비스팀을 설립했다고 14일 발표했다.JLL은 오피스, 물류, 리테일, 호텔에 이어 주거 사업으로까지 서비스를 확대하게 됐다.JLL은 2014년 국내 부동산 중개법인을 설립하고 외국계 기업 등을 대상으로 임차 등 제한적인 주거용 부동산 서비스를 실시해왔다. 하지만 지난해 이후 ‘뉴 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공급이 본격화되고 임대관리 시장이 커질 것으로 전망돼 종합적인 부동산 임대관리 서비스를 실시하게 된 것이다. 주택, 빌라, 아파트, 주상복합, 오피스텔 등 다양한 유형의 주거 부동산에 대한 개발, 투자, 매매, 임대차 관리, 시설 관리, 컨설팅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한꺼번에 제공한다. 이한국 주거 부동산 서비스 총괄대표는 “앞으로 자산 관리 기업의 브랜드 및 운영 능력이 주거용 부동산 가치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주거용 부동산 분야에 상업용 부동산의 투자 자문과 자산관리 지식 및 네트워크 플랫폼을 접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LL의 주거 부동산 서비스를 이용하는 수요자는 상업용 부동산과 같은 다른 유형의 개인 자산 포트폴리오에 대한 종합적인 자산 관리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아시아권 관계사 중 주거 서비스가 발달돼 있는 JLL 홍콩의 노하우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