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도공세에 하락…1990선 아래로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도공세에 하락하고 있다.

1일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50포인트(0.48%) 내린 1986.35를 기록하고 있다.간밤 미국 증시는 미국의 3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각각 0.18%와 0.20% 하락했다. 반면 나스닥종합지수는 0.01% 올랐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47억원과 78억원 순매도다. 개인은 451억원 순매수다. 프로그램으로는 596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의료정밀 운수창고 의약품 유통 증권을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네이버 SK하이닉스 KT&G 등을 제외한 대부분이 내림세다.삼성전자는 1%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한국전력 기아차 포스코는 1% 이상 빠지고 있다.

현대증권 매각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현대상선이 7% 이상 급등하고 있다.

현대상선은 전날 현대증권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KB금융지주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KB금융은 현대증권 지분 22.56%에 대한 인수가로 1조원 이상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KB금융은 2% 이상, 현대증권은 3% 이상 상승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강보합세다. 지수는 전날보다 0.80포인트(0.12%) 오른 686.18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6억원과 9억원 순매수다. 외국인이 37억원 매도 우위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인 셀트리온 동서 메디톡스 등은 내림세다. SKC에어가스를 인수키로 한 SK머티리얼즈는 4% 이상 강세다.원·달러 환율은 닷새 만에 상승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30원 오른 1144.65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