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미국증시 헬스케어 강세에 상승…여야, 초박빙 수도권 유세 '총력전'

간밤 미국 증시는 헬스케어와 에너지업종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여야 3당 지도부가 사전 투표를 하루 앞둔 오늘(7일) 4·13총선의 최대 격전지가 될 서울 등 수도권에서 일제히 유세전에 돌입한다. 새누리당은 공천이 마무리된 이후 선대위원장 전원이 유세에 나선다.최저임금심의위원회는 오늘 1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도 최저임금 논의를 시작한다.

◆ 헬스케어업종 강세에 다우 112P 상승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2.73포인트(0.64%) 상승한 17,716.05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21.49포인트(1.05%) 오른 2066.66에, 나스닥 지수는 76.79포인트(1.59%) 높은 4920.72에 거래를 마쳤다.헬스케어업종과 에너지업종이 2% 넘는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 여아 3당 지도부, 수도권 표밭갈이 돌입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른 오전부터 오후 늦게까지 마포갑·성북갑·강북갑·도봉갑·노원병·중랑을 등 총 13명의 소속 후보들을 지원한다.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는 서울 강동·송파구와 경기 남양주·하남시 등 수도권 동부 지역에 출마한 후보들을 위해 지원유세에 나선다.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경기 하남 문학진 후보의 출근인사 유세를 지원하고, 남양주갑 조응천·남양주을 김한정·남양주병 최민희 후보의 공동정책 공약 발표에도 참여한다.

◆ 최저임금 협상 시작

최저임금심의의원회가 올해 최저임금 협상을 시작한다. 위원회는 3개월 간 협상을 거듭해 6월말이나 7월초 최저임금을 결정한다. 민주노총은 '최저임금 1만원 인상'을 올해의 주요 투쟁 목표로 세우고 800만 서명운동 등 각종 지원 활동을 벌인다.◆ 국제유가, 미국 원유 비축량 감소에 5% 급등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비축량 감소 소식에 5% 이상 급등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지난주 기준 원유비축량이 전주보다 490만 배럴 줄었다고 발표한 영향을 받았다.

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86달러(5.2%) 오른 배럴당 37.75달러에 마감했다.

◆ 금융노사 임단협 오늘 시작

전국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오늘부터 산별중앙교섭을 시작한다. 성과연봉제 도입을 놓고 양측의 견해차가 뚜렷해 시작부터 파행이 예상된다.

◆ 포르쉐, 카이엔 6000여대 리콜

국토교통부는 포르쉐코리아가 판매한 카이엔 승용차 5908대에서 브레이크 페달을 고정하는 부품 조립 불량이 발견돼 리콜 명령을 내렸다. 리콜 대상은 2010년 1월15일부터 2016년 1월11일까지 제작된 차량으로 지난 6여년 간 국내 판매된 카이엔 전량에 해당한다.

◆ 출근길 비 내린뒤 오후 그쳐목요일인 7일은 전국이 흐리고 곳곳에 비가 오겠다. 비는 낮에 대부분 그쳐 오후부터는 점차 맑아지겠다. 출근길 아침 기온은 오전 5시 현재 서울 10.8도, 인천 9.5도, 수원 11.1도, 춘천 11.2도, 대전 9.1도, 대구 10.4도, 부산 12.2도 등이다.

김정훈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