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보행사고 중 절반, 앞만 보고 뛰어가다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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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어린이 보행사고 중 뛰어가다 사고를 당하는 비율이 절반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어린이 교통사고 실태와 통행특성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연구소는 2014·2015년 삼성화재에 접수된 어린이 교통사고 영상 310건을 분석한 결과 뛰어가다 사고를 당한 경우가 51%를 차지했고, 자전거 탑승 중 사고를 당한 경우가 34%에 달했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의 상황 중에서는 좌우를 살피지 않고 전방만 주시하다 발생한 것이 34.5%, 반대 방향의 차량만 확인하다 발생한 것이 9.7%였다.전체 사고의 54.8%는 이면도로(주택가 등 편도 1차로 이하) 에서 사고를 당했고, 아파트단지 등 주차장에서의 사고도 13.5%를 차지했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어린이 교통사고 실태와 통행특성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연구소는 2014·2015년 삼성화재에 접수된 어린이 교통사고 영상 310건을 분석한 결과 뛰어가다 사고를 당한 경우가 51%를 차지했고, 자전거 탑승 중 사고를 당한 경우가 34%에 달했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의 상황 중에서는 좌우를 살피지 않고 전방만 주시하다 발생한 것이 34.5%, 반대 방향의 차량만 확인하다 발생한 것이 9.7%였다.전체 사고의 54.8%는 이면도로(주택가 등 편도 1차로 이하) 에서 사고를 당했고, 아파트단지 등 주차장에서의 사고도 13.5%를 차지했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