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규 주일본 대사 내정자는 누구?

일본뿐만 아니라 아태 지역 정무·경제·영사 분야 외교 사안에 두루 정통한 직업 외교관이다.

특유의 친화력과 소탈함에 빈틈없는 일처리 능력을 겸비한 '해결사' 스타일로 외교부 조직 내에서 신망이 높다.외무고시 12회로 1978년 입부한 뒤 대(對)일본 통상 업무 등을 담당하는 통상1과장을 지내고 일본 게이오대에서 연수했다.

1996∼1999년 주일본대사관 참사관에 이어 2001∼2004년 주중국 대사관 공사참사관 겸 총영사를 지내는 등 일본과 중국 관련 업무에 모두 밝은 인사다.

특히 주중 대사관 총영사 시절 탈북자 문제가 처음 터졌을 당시 중국 당국과 본국 사이에서 원만한 업무조율을 통해 국내 송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재외국민 문제를 담당하는 외교부 재외동포영사국장, 재외동포영사대사 이력도 있어 일본 내 여러 동포 현안 조율에도 전문성을 발휘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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