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아시아 뷰티시장 대표 스타트업 육성, 경희대와 손잡아

경기도는 경희대학교 피부생명공학센터와 손을 잡고 ‘2016년 뷰티 R&DB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아시아 뷰티시장을 대표하는 스타기업 육성을 위한 것이다.

뷰티 R&DB 지원사업은 도내 뷰티 관련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지원해 중견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해 매출향상과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지원대상은 도내 사업자 등록을 보유한 뷰티상품(화장품 및 미용기기 등) 관련 중소기업으로 지원업체로 선정 후 즉시 판매할 수 있는 상품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지원 분야는 임상 전주기 지원, 중국 백화점 내 특별 상품전 참여 두 분야이다.

임상 전주기 지원 분야는 최종 6개 기업을 선발한다. 선정된 업체는 경희대 피부생명공학센터 임상연구소에서 기업 당 3000만원 상당의 주름개선 또는 미백 기능성 평가 임상시험을 진행할 수 있다. 중국 백화점 내 특별 상품전 참여 지원 분야는 중국 대형 백화점 내에서 열릴 ‘경기도 및 경희대 피부생명공학센터 특별 상품전’을 통해 우수 화장품 특판 기회를 제공한다. 또, 부스 및 기본장치, 브로슈어 제작 및 홍보 등도 지원 한다.

우수 판매 제품은 앞으로 중국 대형 백화점의 입점도 지원할 계획이어서 중소기업의 중국 판매 유통망을 확보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대균 경희대 피부생명공학센터장은 “경희대 피부생명공학센터는 경기과학기술진흥원과 2015년부터 협업을 추진해 임상전주기 지원을 진행해 왔다”며 "사업성과를 확대할 계획을 사전에 기획해 2017년도 예산에 반영해 경기도와 함께 지속적인 뷰티 R&DB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기세 도 특화산업과장은 “앞으로도 경기도내 뷰티 관련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통해 아시아 뷰티 시장을 대표하는 경기도 스타기업을 발굴·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업지원서 마감은 오는 27일까지이며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 031-888-6171)으로 문의하면 된다. 의정부=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