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의 인물] '개인 심리학' 창시 알프레트 아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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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국내 서점가 스테디셀러 반열에 오른 심리학 서적 《미움받을 용기》(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 지음)는 알프레트 아들러가 창시한 개인심리학을 다뤄 독자들 사이에서 ‘아들러 열풍’을 일으켰다. 아들러는 지그문트 프로이트, 카를 구스타프 융과 더불어 세계 3대 심리학자로 추앙받는다. 아들러는 1870년 오스트리아 빈의 헝가리계 유대인 집안에서 태어났다. 1895년 의사가 된 뒤 1902년 프로이트가 주최하는 정신분석학회 ‘수요모임’에서 프로이트, 융 등과 교류했다. 하지만 성(性) 본능을 중시하는 프로이트 사상에 반발해 1912년 ‘개인심리학회’를 결성했다. 그는 인간의 행동과 발달을 결정하는 건 보편적 열등감 및 무력감, 그에 대한 보상욕구라고 봤다.
아들러는 1937년 5월28일 영국 스코틀랜드 애버딘에서 강연을 앞두고 심장마비를 일으켜 67세를 일기로 눈을 감았다.■ 알프레트 아들러
1870년 2월7일 출생
1912년 ‘개인심리학회’ 결성
1924년 《개인심리학의 이론과 실제》 발표
1937년 5월28일 별세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