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여야, 오늘 20대 국회 첫 의총…반기문 마지막 기자회견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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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오늘(30일) 20대 국회 첫 의원총회를 연다. 새누리당은 김희옥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을 비롯한 당 수습 방안에 대한 추인을 시도한다. 야권은 20대 국회 개원에 맞춰 중점 추진할 민생 법안 및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대권 도전을 시사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오늘 정오께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이 기자회견은 반 총장의 마지막 공식 일정인 만큼 그의 발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번 주 국내 증시는 재닛 옐런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수개월 내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데다 중국 A주의 MSCI 신흥국 지수 편입, 브렉시트 우려 등이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여야, 20대 국회 첫 의총
새누리당은 제20대 국회 임기가 시작되는 30일 의총에서 소속 의원 122명의 의견을 수렴, 다음 달 2일로 예정된 전국위원회 및 상임전국위원회에서 김 내정자를 비대위원장으로 공식 임명한다.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의총을 열고, 전날 정책위원회가 발표한 '중점 추진 법안'에 대해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국민의당도 정책총회를 열고, 성공적인 20대 국회를 만들기 위한 각오를 다진다.
◆ '대권 도전 시사' 반기문 오후 출국…마지막 기자회견 주목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30일 오전 10시께부터 경주화백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유엔 NGO 콘퍼런스'에 참석해 개막연설을 하고 이어 정오 께부터는 같은 장소에서 NGO 대표들과 공동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기자회견은 반 총장의 마지막 공식 일정인 만큼 그의 발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반 총장은 '유엔 NGO 콘퍼런스' 개막에 앞서 방한을 수행한 유엔 직원들과 조찬을 함께 하고, 콘퍼런스 부대행사인 'YOUTH CAUCUS(유스 코커스)'에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 코스피, 미국 금리 인상· 중국 MSCI 편입에 '주춤'
고승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29일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 이라며 "코스피가 추세적인 상승세를 지속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중국 A주의 MSCI 신흥국 지수 편입 문제도 국내 증시에 부담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는 MSCI 관련 수급 문제가 나타나며 대형주의 상승세가 제한적일 것"이라며 "6월 미 FOMC회의, 브렉시트, 스페인 선거, 중국 A주 MSCI 부분 편입 결정 등의 결과를 확인 후 대응하려는 심리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 수출입은행 BIS비율 또 9%대로 하락…건전성 악화
한국수출입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 비율이 6개월 만에 또다시 10% 아래로 떨어졌다. 이 비율이 10% 미만인 곳은 국내 은행 중 수출입은행이 유일하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현재 국내 은행의 BIS 기준 총자본비율은 14.02%로 작년 말과 비교해 0.11%포인트 높아졌다. 은행들이 올해 1분기 2조3천억원의 순이익을 낸 데다 유상증자(5천억원), 신규 자본증권발행(1조2천억원) 등으로 자본을 확충했기 때문이다.
◆ 4월 항공여객 836만명…작년보다 7.4% 늘어
4월 항공여객이 836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 증가했다고 국토교통부가 30일 밝혔다. 4월 국제선 여객은 570만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8% 늘었다.
이는 단거리 해외여행 수요 증가에 따른 저비용항공사(LCC) 중심의 노선 및 운항 확대, 국제선 유류할증료 미부과로 인한 항공여행 비용절감 효과, 내국인 해외여행 수요 증가 등의 영향이라고 국토부는 분석했다.
◆ 지방이전 공공기관 수도권 부동산 투자설명회
서울 서초구에 있는 한국인터넷진흥원 옛 사옥 등 지방으로 이전한 공공기관들이 수도권에 보유한 사옥(종전부동산)에 대한 투자설명회가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2016년 종전부동산 투자설명회'를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한건설협회에서 연다고 30일 밝혔다.
투자설명회에서는 상업지역에 있는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서울 강남구) 사옥, 준공업지역인 한국산업단지공단(서울 구로구) 사옥, 준주거지역인 신용보증기금(서울 마포구) 사옥 등 19개 물건에 대한 소개가 이뤄진다.
◆ 檢 '옥시 증거인멸' 영국 본사 정조준…수사확대 분수령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고를 수사하는 검찰이 최대 가해업체인 옥시레킷벤키저(옥시·현 RB코리아)의 유해성 증거인멸 의혹과 관련해 영국 본사인 레킷벤키저의 개입 여부를 본격 수사한다.
30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형사2부장)은 서울대 수의대 조모(56·구속) 교수의 독성실험보고서 조작과 영국 본사의 관련성을 알고 있을 것으로 의심되는 레킷벤키저 간부 2∼3명의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 수도권 미세먼지 '나쁨'…경남북 내륙은 폭염주의보
30일은 서해상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을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대구 33도, 광주 30도 등 21∼33도로 전날보다 높다. 경상남북도 일부 내륙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당분간 평년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며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올라가 더울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예상 농도는 수도권·강원영서·충북·충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변관열 한경닷컴 산업경제팀장
대권 도전을 시사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오늘 정오께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이 기자회견은 반 총장의 마지막 공식 일정인 만큼 그의 발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번 주 국내 증시는 재닛 옐런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수개월 내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데다 중국 A주의 MSCI 신흥국 지수 편입, 브렉시트 우려 등이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여야, 20대 국회 첫 의총
새누리당은 제20대 국회 임기가 시작되는 30일 의총에서 소속 의원 122명의 의견을 수렴, 다음 달 2일로 예정된 전국위원회 및 상임전국위원회에서 김 내정자를 비대위원장으로 공식 임명한다.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의총을 열고, 전날 정책위원회가 발표한 '중점 추진 법안'에 대해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국민의당도 정책총회를 열고, 성공적인 20대 국회를 만들기 위한 각오를 다진다.
◆ '대권 도전 시사' 반기문 오후 출국…마지막 기자회견 주목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30일 오전 10시께부터 경주화백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유엔 NGO 콘퍼런스'에 참석해 개막연설을 하고 이어 정오 께부터는 같은 장소에서 NGO 대표들과 공동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기자회견은 반 총장의 마지막 공식 일정인 만큼 그의 발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반 총장은 '유엔 NGO 콘퍼런스' 개막에 앞서 방한을 수행한 유엔 직원들과 조찬을 함께 하고, 콘퍼런스 부대행사인 'YOUTH CAUCUS(유스 코커스)'에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 코스피, 미국 금리 인상· 중국 MSCI 편입에 '주춤'
고승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29일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 이라며 "코스피가 추세적인 상승세를 지속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중국 A주의 MSCI 신흥국 지수 편입 문제도 국내 증시에 부담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는 MSCI 관련 수급 문제가 나타나며 대형주의 상승세가 제한적일 것"이라며 "6월 미 FOMC회의, 브렉시트, 스페인 선거, 중국 A주 MSCI 부분 편입 결정 등의 결과를 확인 후 대응하려는 심리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 수출입은행 BIS비율 또 9%대로 하락…건전성 악화
한국수출입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 비율이 6개월 만에 또다시 10% 아래로 떨어졌다. 이 비율이 10% 미만인 곳은 국내 은행 중 수출입은행이 유일하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현재 국내 은행의 BIS 기준 총자본비율은 14.02%로 작년 말과 비교해 0.11%포인트 높아졌다. 은행들이 올해 1분기 2조3천억원의 순이익을 낸 데다 유상증자(5천억원), 신규 자본증권발행(1조2천억원) 등으로 자본을 확충했기 때문이다.
◆ 4월 항공여객 836만명…작년보다 7.4% 늘어
4월 항공여객이 836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 증가했다고 국토교통부가 30일 밝혔다. 4월 국제선 여객은 570만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8% 늘었다.
이는 단거리 해외여행 수요 증가에 따른 저비용항공사(LCC) 중심의 노선 및 운항 확대, 국제선 유류할증료 미부과로 인한 항공여행 비용절감 효과, 내국인 해외여행 수요 증가 등의 영향이라고 국토부는 분석했다.
◆ 지방이전 공공기관 수도권 부동산 투자설명회
서울 서초구에 있는 한국인터넷진흥원 옛 사옥 등 지방으로 이전한 공공기관들이 수도권에 보유한 사옥(종전부동산)에 대한 투자설명회가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2016년 종전부동산 투자설명회'를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한건설협회에서 연다고 30일 밝혔다.
투자설명회에서는 상업지역에 있는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서울 강남구) 사옥, 준공업지역인 한국산업단지공단(서울 구로구) 사옥, 준주거지역인 신용보증기금(서울 마포구) 사옥 등 19개 물건에 대한 소개가 이뤄진다.
◆ 檢 '옥시 증거인멸' 영국 본사 정조준…수사확대 분수령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고를 수사하는 검찰이 최대 가해업체인 옥시레킷벤키저(옥시·현 RB코리아)의 유해성 증거인멸 의혹과 관련해 영국 본사인 레킷벤키저의 개입 여부를 본격 수사한다.
30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형사2부장)은 서울대 수의대 조모(56·구속) 교수의 독성실험보고서 조작과 영국 본사의 관련성을 알고 있을 것으로 의심되는 레킷벤키저 간부 2∼3명의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 수도권 미세먼지 '나쁨'…경남북 내륙은 폭염주의보
30일은 서해상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을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대구 33도, 광주 30도 등 21∼33도로 전날보다 높다. 경상남북도 일부 내륙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당분간 평년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며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올라가 더울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예상 농도는 수도권·강원영서·충북·충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변관열 한경닷컴 산업경제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