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 경영` 랠프 로런··1,200명 감원·50개 매장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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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패션업체 랠프 로런이 비용절감을 위해 감원과 매장 폐쇄 등을 단행하기로 결정,관심을 모으고 있다.랠프 로런은 7일(현지시간) 내년 3월까지 정규직 직원의 8%에 해당하는 1,200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CNN머니와 블룸버그통신 등이 보도했다.지난해 이미 임직원의 5%를 정리, 올해 4월 기준으로 직원 수가 모두 2만6천명 선인 랠프 로렌은 대규모 감원 외에도 현재 493개 매장 가운데 약 50곳은 문을 닫을 예정으로 이를 통해 연간 1억8천만∼2억2천만 달러(약 2,085억∼2,548억원)를 절감할 계획이다.이번 대대적인 긴축계획은 지난해 경영권을 쥔 스테판 라르손 최고경영자(CEO)의 판단에 따른 것으로 창업자인 랠프 로런은 라르손 CEO의 이 같은 결정에 지지를 보냈다.랠프 로런 주가는 계획 발표 이후 장 초반 5% 이상 급락했다가 소폭 회복하면서 2.4% 하락 마감했다.폴로 브랜드로 유명한 랠프 로런은 최근 몇 년 새 부진한 실적을 거듭 내면서 주가는 지난해 31% 하락했고 올해 들어서도 15% 이상 빠진 상태다.양승현기자 yanghasa@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동상이몽’ 전소민, 현대판 콩쥐에 현실조언? “심부름 후 대가있어야”ㆍ한미약품, 올해 폐암치료제 글로벌 임상3상 착수ㆍ김세정 강미나 합류 “시청자 우롱하나” 비난 봇물..활동 좌초?ㆍ격렬한 운동 1분 효과, 달리기 `우울증` 날린다ㆍ이랜드, 中 티니위니 매각 숏리스트 5곳 선정…매각가 1조원 웃돌듯ⓒ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