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 브렉시트 충격 진정세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에 흔들렸던 아시아 금융시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안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코스피와 코스닥도 막판 상승세로 돌아서며 강보합세로 마감했습니다.한국거래소에 나가 있는 임동진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임동진 기자.브렉시트의 충격은 예상 외로 단기간에 그쳤습니다.코스피는 오전 장 출발 때만 하더라도 1.2% 하락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하지만 지수가 꾸준히 상승해 결국 전 거래일보다 0.08% 오른 1,926.85에 장을 마쳤습니다.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천억원 이상씩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4천억원 어치를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코스닥지수는 오전 중 낙폭을 크게 줄이며 전 거래일 수준을 회복했고,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 마감했습니다.세계 각국이 정책 대응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입니다.아시아 증시도 회복세를 보이며 브렉시트 여파에서 벗어나는 모습입니다.특히 지난 주 금요일 7.9% 폭락하며 우려를 키웠던 일본 닛케이지수는 오늘 2.4% 상승 마감하며 아시아증시의 반등을 이끌었습니다.엔화 강세가 지속됐음에도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긴급회의를 개최하는 등 정부가 적극적으로 시장안정에 나선 것이 증시를 부양했습니다.엔화와 외화 유동성을 충분히 공급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만큼 일본 증시는 당분간 회복세를 보일 전망입니다.중국 상하이 종합지수 역시 1% 넘게 상승했습니다.중국 증시는 하락 출발했지만 브렉시트가 중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시각이 확산되면서 반등했습니다.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한국경제TV 임동진입니다.임동진기자 djli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김성민 뇌사 판정, 아내 심경 "가장 원망스러운건 나…내가 잘못"ㆍ`성추행 혐의` 이주노, 고백 눈길 "여자도 더럽다는 사실 처음 알았다"ㆍ김성민 뇌사 판정 후 장기기증, 5명 새 삶 주고 떠났다…28일 발인ㆍ김성민 5명에게 새 생명, 윤형빈·윤현숙 등 ★애도 물결 "고통없길"ㆍ다이아, 김흥국 라디오 `김봉털` 출연...“조세호 왜 안 왔어?”ⓒ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