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쓰지마] [생-글] 이시각 외신 헤드라인

생방송 글로벌증시 _ 이시각 외신 헤드라인 0629박지원/ 외신캐스터전 세계 주요 외신들이 주목하고 있는 이슈들, 오늘의 외신 통해 함께 살펴보겠습니다.먼저 파이낸셜타임스에서는 현지시간 2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정상회담에 참석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냉대를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브렉시트 국민투표 이후 유럽연합과 영국이 처음 마주한 자리인 만큼 탈퇴 방식에 대한 의견 차이도 뚜렷하고 신경전이 치열했는데요. 평소 영어로 연설하던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은 이날 영어 대신 불어와 독일어만 사용하면서 영국에 대한 불편한 감정을 간접적으로 드러냈구요. 영국 정부의 공식적인 EU 탈퇴 통보 이전에 비밀 협상이나 사전협상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영국 일간 더타임스에서는 브렉시트 반대 운동을 했던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이 브렉시트 이후 영국 경제가 상당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재차 경고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현지시간 28일 오스본 장관은 기고와 인터뷰를 통해 브렉시트 이후 국민들이 낸 세금은 오를 것이지만 복지 등 정부 지출은 오히려 삭감될 것이라면서, 영국인들에게 재정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증세와 긴축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다음 CNBC에서는 비토르 콘스탄치오 ECB 부총재의 발언을 헤드라인에 실었는데요. 콘스타치오 부총재는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글로벌 경제 위기를 초래했던 2008년 리먼 브라더스 사태와 이번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을 비교하는 것을 거부하면서, 금융 시장에서 브렉시트의 충격파가 과거 리먼 사태 정도로 심각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블룸버그통신은 브렉시트 결정 이후 쭉 하락세를 보이던 주요국 증시가 파운드화와 원자재 시장의 상승에 힘입어 사흘만에 강하게 반등했다고 전했습니다. 31년래 최저치까지 밀렸던 파운드화가 반등했고, 투표 결과로 직격탄을 맞았던 금융업종의 반전이 두드러졌는데요. 단기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가 유입된 데다, 브렉시트에 쇼크가 다소 완화된 데 따른 반등이라는 분석입니다. 다만 블룸버그통신은 시장 변동성이 여전히 높고, 향후 정치적 경제적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은 만큼 이러한 반등의 지속성을 장담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현지시간 28일 미국 상무부는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이 수정치보다 0.3%포인트 오른 1.1%로 확정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대해 로이터통신에서는 당초 0.5%로 잠정 발표되면서 미국 경제 회복의 불씨가 꺼져버리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던 1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높게 확정되긴 했지만, 앞으로 성장률이 크게 개선될 여지는 그리 많지 않다고 내다봤는데요. 전문가들은 브렉시트를 계기로 달러 가치가 다시 상승하고 있고 미국 경제의 약 70%를 차지하는 소비 경기 역시 빠른 회복을 보이지 못한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앞으로 미국의 경기 회복 속도가 그리 빠르지 못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마지막으로 월스트리트저널의 기사입니다. 일본의 국채 금리가 연일 사상 최저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정부가 발행한 20년물 국채 금리가 사상 첫 마이너스 금리 영역에 진입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는데요. 월스트리트저널은 일본의 10년물 국채 금리가 이미 마이너스 영역에 머물고 있다면서, 20년물 장기국채 금리가 이로 인해 더 낮은 수준으로 하락하고 있다고 진단했구요. 이에 따라 20년물 국채 금리가 일본은행의 정책회의가 예정된 다음달 말 사상 첫 제로 금리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내다봤습니다.지금까지 오늘의 외신이었습니다.[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참조하세요][한국경제TV 5시30분 생방송 글로벌증시]한국경제TV 핫뉴스ㆍ왕주현 구속에 긴박해진 국민의당…안철수, 네 번째 대국민사과ㆍ삼시세끼 “역대 최고 품질”...나영석이라서 더 끌려!ㆍ최시원-최강창민-서현-민호-첸-백현-이동우-제이-제이민 등 출연 ‘이매진 프로젝트’ 영상 화제ㆍ오세종 교통사고 사망, 박승희 "좋은 곳에서 편하게 쉬길" 애도ㆍ정용화 검찰 소환 조사…`유재석 이용` 주식 부당거래 연예인 또 있다ⓒ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