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임금협상 결렬…쟁의절차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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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사의 올해 임금협상이 5일 결렬됐다.
현대차 노동조합은 이날 울산공장에서 윤갑한 현대차 사장, 박유기 노조위원장 등 노사 협상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임협 13차 교섭에서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현대차 노조는 올해 임협에서 △기본급 7.2%(15만2050원, 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전년도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 아산공장 신규라인 증설 △통상임금 확대 요구 △일반·연구직 승진거부권 부여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 측은 교섭에 앞서 이날 오전 노조 소식지를 통해 "오늘 교섭에서 사측이 진정성 있는 일괄제시 없다면 주저없이 쟁의절차에 들어갈 수밖에 없다"고 사측을 압박했다.
노조는 6일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조정신청을 내고 오는 13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현대차 노동조합은 이날 울산공장에서 윤갑한 현대차 사장, 박유기 노조위원장 등 노사 협상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임협 13차 교섭에서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현대차 노조는 올해 임협에서 △기본급 7.2%(15만2050원, 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전년도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 아산공장 신규라인 증설 △통상임금 확대 요구 △일반·연구직 승진거부권 부여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 측은 교섭에 앞서 이날 오전 노조 소식지를 통해 "오늘 교섭에서 사측이 진정성 있는 일괄제시 없다면 주저없이 쟁의절차에 들어갈 수밖에 없다"고 사측을 압박했다.
노조는 6일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조정신청을 내고 오는 13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