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오는 11일 '국제 기타 페스티벌' 열어

경기 양평군은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현대블룸비스타에서 미국, 독일, 체코 등 7개국 세계 최정상 기타리스트들과 기타제작 거장들이 참여하는 '제2회 대한민국 국제기타페스티벌'을 연다고 2일 발표했다. 기타 페스티벌은 한국기타협회가 주최하고 양평군과 경기MICE뷰로가 후원한다.

올해로 두 번째 맞은 행사에는 미국, 독일, 체코, 중국, 대만, 일본, 한국 등 7개국의 세계 최정상 기타리스트들과 기타제작의 거장들 그리고 기타관련단체가 참여해 콘서트, 콩쿠르, 마스터클래스, 세미나, 앙상블, 악기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미국 예일대 벤자민 버더리 교수, 중국 상하이 예등민 교수 등 해외에서 손꼽는 기타 예술가와 국내 정상급 기타리스트인 이성우, 서만재씨 등 주요 인사도 참석한다. 이들은 기타 전공자들을 위해 개인 레슨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타 페스티벌에서는 200여명이 참가해 국내 최대 규모의 기타 연주를 펼치는 그랜드 앙상블연주도 선보인다.

이 밖에도 세계 거장들의 콘서트, 악기 시연 연주회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행사 기간 내내 펼쳐지게 된다. 양평군은 기타 페스티벌 전야제 행사로 오는 10일 오후 7시 세미원에서 기타 오케스트라 특별 연주를 진행한다.

김윤중 양평군 관광진흥과장은 “아시아권 최대 규모의 기타페스티벌인 만큼 전 세계 기타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 열정과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하고, 음악과 예술을 즐기다 갈 수 있는 시간이 되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평=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