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하락하면 돈버는 '인버스 ETF' 2종 10일 상장

한국거래소는 오는 10일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코스닥150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코스닥150인버스 ETF'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고 8일 밝혔다.

코스닥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인버스 상품이 상장되는 것은 처음이다.두 상품은 '코스닥150 선물지수' 일간수익률의 -1배 수익(1% 하락시 1%의 수익을 올린다는 의미)을 추종하는 ETF다.

거래소 관계자는 "작년 코스닥150 ETF 및 레버리지 ETF 상장에 이은 것"이라며 "이 상품 상장으로 코스닥 시황 변동에 따라 다양한 투자전략 구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거래소는 또 KB자산운용의 'KB STAR 차이나H주(H) ETF'를 1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이 상품은 홍콩 상장 중국기업 주식(H주)으로 구성된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지수를 추종하는 환 헤지형이다.

해외상장주식 보유 비율이 자산총액의 60% 이상인 실물 ETF로 비과세 특례가 적용된다.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sj99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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