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월세 40만원 할인"…月 얼마 내나 봤더니

'아는형님' 이상민이 에어컨 없는 집에서 사는 설움을 토로했다.

20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 서장훈이 에어컨 때문에 감기에 걸렸다는 말에 이상민이 웃픈 고백을 했다.이상민은 "집에 에어컨이 없다. 이사하면서 주인 되시는 분이 새 집에 먼저 사는 대신 못도 박지 말고, 에어컨도 달지 말라면서 월세 40만 원을 할인해 줬다"고 자신의 안타까운 처지를 밝혔다.

이어 "지난 주에 스케줄이 없어서 3일 동안 집에 있었는데 죽는 줄 알았다"며 "안 가던 마트를 가고, 잘 때는 수건을 적셔서 양발에 올려놓고 잤다"고 털어놨다.

특히 이상민은 선풍기 앞에 누워 차가운 수건을 발에 올린 채 손에 미스트를 들고 있는 모습을 직접 보여줬다. 그는 "10초에 한 번 미스트를 뿌린다. 물바람에 의존해 잠이 든다"고 자신만의 여름 나기 비법을 공개했다.앞서 이상민은 한 방송을 통해 과거 본인 소유 회사만 7~8개였으며, 보유 현금만 48억에 달했다가 잇단 사업실패로 57억 빚더미에 앉게 된 사연을 털어놓은 바 있다. 그는 "현재 빚이 거의 청산된 상태지만 여전히 월세살이 중이다. 월세 금액은 210만원"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